이혼가정에서 자라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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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ㅇㅇ  
[@흠...] 뭔 환상속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평균적인 비율로 따졌을때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편부모 가정보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바르게 자랄 확률이 높음. 중고생만 되도 신경안써? 중고생때 기를 쓰고 가정환경 숨기는게 불우한 가정환경의 애들임. 차별이 적어? 그 차별과 멸시에 엇나가는게 사춘기 애들이고. 그 약점을 지독하게 이용하는게 요즘애들임. 성적문란이 엄마탓?ㅋㅋㅋ 어떤 세상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꿈에서 깨시길ㅋ


7 Comments
ㄷ ㄷ ㄷ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같이 살아서 불행하다면 떨어져서 그보다 행복한 것이 낫습니다. 당사자의 가치관과 교육수준, 인격, 인간 관계도 중요하고, 당연히 먹고 살고 아이를 키운다면 아이 교육할 만큼 여유까지 있어야 하고, 경제활동으로 비워지는 양육의 틈을 매울 만한 상황이 되는지 등등의 차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요즘은 양친 같이 사는 집에서도 아닌 집에서도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현대인의 평균적인 정신건강 자체가 좋지 않습니다. (한부모 가정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는 전제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불행한 결혼을 접으니 몇 년 후에 아이가 말합니다. 처음엔 너무 어려서 힘들었지만, 나쁜 기억이 있던 그 때 보다 엄마랑 둘이 행복한 지금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제 아이라서가 아니라 아이는 안팎으로도 참 괜찮은 아이입니다. 학교생활, 교우관계, 학업 등 저는 아이에게 잣대가 날카로워 점수를 짜게 주지만, 평판을 들어보면 아이가 바르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엄마가 내면의 힘이 강해야 합니다. 내면의 힘으로 아이를 감싸고 열심히 살면, 아이들은 금새 회복됩니다. 아빠가 없는게 아니라 같이 안사는 거죠.

제 사업도 하고 있고 사업 외의 프로젝트도 맡아서 일을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 양육을 많이 도와주시구요.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손주가, 아이가 우선인 집안 분위기라 완벽하진 않겠지만 아이게게 따뜻한 환경입니다.

사람은 경험치 만큼 보게 됩니다. 내가 겪은 불행이 풀리지 않고 매듭으로 남아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한 시각은 그렇게 고정되어 버립니다. 또 편견도 많고 모양새 좋지 않은 생각과 마음도 많은 것이 사람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수준 만큼 보고 수준 만큼 마음을 씁니다. 이혼 자체에 대한 나쁜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겉으로는 위하는 척 교묘하게 까내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심지어 이혼을 빌미로 아이를 보는 시각에 날을 세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혼하고 몇 년, 버릴 사람과 함께 갈 사람을 정리했고, 버릴 사람을 비운 자리에 더 큰 생각과 수용력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건 제 경우에는 이혼이 계기였지만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그 이후에도 소소하게 그런 일들은 있으니까요. 이혼의 유무를 떠나 나의 인생을 위해서도, 내 아이를 위해서도 훌륭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을 내 주변에 많이 두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내 자리을 닦아가야 합니다.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애쓰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아이에게 불행이 스치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불행이 스쳐간 흔적을 보듬고 매우는 일에 마음도 몸도 정성도 부족함 없이 쏟으면 좋겠습니다. 한부모 가정이 걱정인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내가 정직하고 바르게 살고, 내 아이가 바르게 살고 있으면 그저 그런 타인의 시선은 내 인생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남의 인생에 입을 보태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당당하고 떳떳한 사람 앞에 인생의 만족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면전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내면의 나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나의 문제는 무엇이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통찰의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부모둘이 열심히 노력해도 잘키우기 힘든게 애들 키우는거임...그걸 혼자해야하는데 얼마나 어렵겠음??꼭 그런건 아니지만, 여러 문제가 있을거고 해결도 힘들을 거임. 내가 하고픈 말은 쓰니가 참으라가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보고 각오를 했으면 함.
ㅇㅇ  
나 대학 3학년 동생 고3때 이혼했음.
나는 지금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40대 초반 주부임.
나는 내아이가 이혼가정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한다면 일단 긍정적이지 않음.
내가 격었던 어린시절 집안의 분위기 이혼하는 과정에서의 어른들의 치졸함 나와 동생이 받았던 상처 성인임에도 친구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묘한 동정
결혼후에는 친정이 2곳이라 중간에서 조절이 힘듬
아이를 양육하면서 오는 나의 부모에 대한 원망과 절망
내아이를 질투하는 절망적인마음
이런 마음의 그늘이 내마음이 부정적일때 불쑥 불쑥 찾아와서 가정생활에 영행을 주기도함.
그래서 항상 내 배우자에게 고마움. 내 배우자는 구김이 없는 사람이라 내마음의 구김도 자기 다리미로 펴줌.
하지만! 내 자녀라면 ㅠㅠ.... 나도 이기적인 사람임....
ㄴㄴ  
이혼가정 출신 가정과 사돈 맺지 않을거임 후
늬들끼리 지지고 볶으셈
흠...  
아이들에게 헹복한 부모가 있다면 더 낫겠지만, 이혼가정이라 하여 아이들이 차별 당하거나 엇나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누구나 이혼을 앞두면 아이들을 핑계로 자꾸 미루게 됩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리다면 모를까 중학생만 되어도 아무렇지 않게 다 받아 들입니다. 제가 협의 이혼할 당시에 법원에서 두어시간동안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 있었는데 교육내용이 바로 이혼과 자녀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잔문가분이 오셔서 강의를 했는데 이후 지나고보니 옳다고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자녀들과 부모이혼은 큰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녀들 핑계로 무리하게 지속하는 가정이 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할 게 있는데 (제 주변에서 실제로 많이 봄) 이혼 후 엄마의 남자관계가 복잡해 지거나 아이들에게 노출이 될 경우 아이들이(특히 딸아이) 이성교제에 쉽게 눈뜨고 성적으로 문란해지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이때 엄마는 물론이고 어느 누구도 아이들에게 흔계나 제재를 가하지 못하게 되어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혼후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려면 엄마가 남자관계를 갖지 말아야 합니다. 아빠의 경우엔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ㅇㅇ  
[@흠...]
뭔 환상속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평균적인 비율로 따졌을때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편부모 가정보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바르게 자랄 확률이 높음. 중고생만 되도 신경안써? 중고생때 기를 쓰고 가정환경 숨기는게 불우한 가정환경의 애들임. 차별이 적어? 그 차별과 멸시에 엇나가는게 사춘기 애들이고. 그 약점을 지독하게 이용하는게 요즘애들임. 성적문란이 엄마탓?ㅋㅋㅋ 어떤 세상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꿈에서 깨시길ㅋ
Q  
말 안하면 주위에선 전혀 모름. 그러나 아는 순간 까댐. 양친 있는 일진과  평범한 이혼가정  있다면 만만한 이혼가정을 까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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