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시어머니 이야기

치매 걸린 시어머니 이야기

4 28991 38 발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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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야봉  
본거지만 눈물납니다
남편복 시어머님복은 있으시네요
부모복은 없었어도 ㅜ


4 Comments
미돌  
눈물이 핑 도네 ㅜㅜ
지나가다  
읽으면서 우리아빠 생각나서 내내울었네요..내가 우리엄마 24, 우리아빠 34에 태어났는데 그 시절에 딸태어났다고 엄청좋아했다던 우리아빠, 위로 두살많은 오빠가있었지만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모든게 내위주로 돌아갔었다. 오빠 안다녔던 유치원도 보내주고, 피아노학원, 주산학원 다 보내주고 어린나이에 학원까지 걸어다니기 싫다고했더니 퇴근길에 그시절 오천원하던 스카이콩콩을 사줬던 아빠, 월급날마다 통닭을 한마리씩사서 겨울에는 품에꼭품고왔던아빠, 그런아빠가 내나이 25, 아빠나이 62세에 대장암선고받고 5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전날, 목소리도 안나오는상태로 손짓으로 아빠잠바주머니에 있는거 꺼내달래서 꺼냈는데, 꼬깃꼬깃접힌 만원짜리 6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빠가 그걸 내손에 꼭 쥐어주면서 우리딸 맛있는거사먹으라고, 그리고 그다음날 돌아가셨습니다. 아빠돌아가신지 올해로 21년째되가는데 지금도 어디선가 아빠얘기만나오면 주책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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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시어머니를 만나셔서 깊은 사랑 느끼셔서 너무 좋겠어요. 항상 읽을 때마다 눈물이.....
야봉  
본거지만 눈물납니다
남편복 시어머님복은 있으시네요
부모복은 없었어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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