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내년 매출액 3320억원·영업이익 151억원 전망”

“우리산업, 내년 매출액 3320억원·영업이익 151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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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 내년 매출액 3320억원·영업이익 151억원 전망”



  • • 2019년 영업이익 13% 감소할 전망
  • • PTC 히터는 2019년 감소. 2020년 신규 물량 시작
 

하나금융투자는 7일 우리산업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하에서 주가상승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PTC 히터의 추가 수주와 기존 수주분에 대한 실제 매출화 가능성의 제고(특히, 신생 전기차 업체들)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3320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15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에 글로벌 수요둔화의 여파로 HVAC Actuator 위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정체와 이익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PTC 히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면서 단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PTC 히터 부문의 비중하락과 외형 정체로 인한 고정비 부담상승이 이익률을 하락시키는 원인”이라며 “영업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순이익도 8% 감소한 111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성장동력인 PTC 히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늘어난 280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주력 공급선인 테슬라 모델S/X 물량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16% 감소하면서 연간 매출액은 8% 감소한 5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PTC 히터의 매출액은 기존 현대·기아·테슬라 이외에 FCA·리비안·니오·바이튼 등으로의 납품이 시작되는 내년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3월부터는 덴소 이태리법인을 통해 FCA사의 3개 차종에 고전압 PTC 히터를 공급하는데, 내년 예상 공급액은 약 185억원이고, 향후 연간 3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차종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 중국 완성차들로부터 수주받는 물량은 해당업체들의 양산 시점이 늦어지면서 우리산업의 납품도 지연되고 있다”며 “니오(NIO)향 납품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연간 110억원 규모), 최근 니오의 실적부진과 재무구조 악화의 우려가 나오고 있어 실제 납품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튼향 납품도 금년 말에서 내년 4월로 연기되었는데, 중국 내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폐지되고 있어 초기 수요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결론적으로 신생 전기차 업체들로의 납품은 수요 환경과 제품 양산 등 발주처의 실행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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