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단식농성 16일만에 병원 이송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을 해온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중인 이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황 대표는 이날 본청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설득해 병원으로 모시려 해도 이 의원은 '조국이 안 내려갔는데 내가 어떻게 내려가냐'고 한다. 그 말을 들을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가 꿈꾸던 자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이 의원이 그 선두에서 단식으로 저항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똘똘 뭉쳐서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망가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게 국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의총 직후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천막으로 이동해 이 의원에게 단식을 재차 만류했다.
이에 국회 의무실 관계자는 "열이 나고 상태가 안좋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러자 의원들은 "강제 이송해야 한다"며 말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단식을 그만두라는 게 아니라 열이 있으니까 병원을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 의원은 결국 오후 1시23분께 구급차에 올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동됐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이) 국정감사 이전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했는데 인간으로서 거의 한계에 다다른 단식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중인 이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황 대표는 이날 본청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설득해 병원으로 모시려 해도 이 의원은 '조국이 안 내려갔는데 내가 어떻게 내려가냐'고 한다. 그 말을 들을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가 꿈꾸던 자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이 의원이 그 선두에서 단식으로 저항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똘똘 뭉쳐서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망가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게 국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의총 직후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천막으로 이동해 이 의원에게 단식을 재차 만류했다.
이에 국회 의무실 관계자는 "열이 나고 상태가 안좋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러자 의원들은 "강제 이송해야 한다"며 말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단식을 그만두라는 게 아니라 열이 있으니까 병원을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 의원은 결국 오후 1시23분께 구급차에 올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동됐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이) 국정감사 이전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했는데 인간으로서 거의 한계에 다다른 단식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