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간녀라고 하네요.

익명

제가 상간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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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 결혼을 한번 했었고 그때 남자 바람에 크게 데여서 빠르게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여성입니다.

아이도 없고 결혼도 짧았지만 그 일은 상처고 충격이어서 연애나 결혼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성욕이 너무 강해지는 그런 이상한 날들이 종종 있습니다.

전에도 그런 날 나가기 좋은 카페 모임을 나가 원나잇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하고 의외로 잘 맞더라고요..성격이나 외모 이런거 말고 야시시한 그런쪽으로 여러부분들이..

그래서 미혼이고 여자친구 없다고 했으니 만나는 사람 생길 때 까지 파트너 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단, 저는 개인적인 연락이나 감정 전혀 주고 받을 생각 없다고 

그리고 바람 피는 인간을 혐오한다고 여자를 만나게 되면 정직하게 말하고 서로 정리하자. 그것만 지켜 달라고 했어요.


파트너로 몇년을 만났어여. 1달에 두번도 보기도 하고 6개월 가까이 안볼때도 있었고 

연락도 시간되요? 톡오면 되는날은 답하고 안되는날은 답장도 안하고 서로 그렇게 편안하게 만난게 4년정도 된거 같아요.

중간중간 여자친구는 안만드냐 파트너가 사라지는 섭섭함이야 있겠지만 진짜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고..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게 되면 꼭 말해달라 여러번 말했습니다.


만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혀 여자가 없었다고 믿느냐 이상하다 생각을 하실 수 있겠지만 

저랑 1달 2달 만에도 보고 그랬기에 본인이 그때 잠시 썸을 타다 끝났다 연애하는게 쉽지않다 그러길래 믿었습니다. 


그런데 저번 주 주말에 전화가 왔어여 그남자 번호로..

느낌이 쎄했죠. 서로 전화 해본 적 거의 없거든요.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호기심이 뭔지 궁금해서 전화를 받았어여 

그런데 전화 주신 여자분이 약혼한 여자분이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흥분 하셔서 전화 주셨더라고요.


그쪽이 누구누구 파트너 맞냐고? 하길래 

아 파트너라고 지칭하는걸 보니 어느정도는 듣고 전화를 했구나 싶어서 맞다고 했어여.

저는 그남자가 사실대로 말했다면 화는 나겠지만 나한테 욕할일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맞다고 하는 순간부터 더러운x 사창가에 창x랑 다를게 뭐있냐는둥 몸을 함부러 굴리니 안창피 하냐는둥..

폭언을 막 퍼붓더라구요.

그 순간 이혼할때의 저도 생각이 나고.. 

상황을 정확하게 듣지 못했다면 내가 맞아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게 얼마나 돌아버릴일인지 알겠기에 

일단은 진정 되실때까지 욕 먹고 있었어요.

좀 진정되는듯 해서 혹시 함께 있냐고 묻고 같이 있다길래 스피커폰 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뭔짓을 하려고 하냐  또라이다 뭐 이러는데 그냥 듣고 있었더니 욕 좀 더 퍼붓다가 

스피커폰으로 연결하길래 그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여자분께 팩트가 모두 전달이 된것이 맞냐고

맞다고 하더군요.

나는 바람피는것들 혐오한다고 너도 그런것들에 속하는것도 토가 나올지경이라고

관여하고 싶지 않으니 알아서 잘 해결하라고 하고 바로 통화 종료해 버렸습니다.

기분이 더러웠지만 뭐 x밟았다 했어여.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엊그제 그 여자가 전화가 왔네요.

저를 가만 둘 수가 없다네요. 기가 막혀서 당신을 이해하는건 이전 통화 까지다 이제부터는 이전 같은 배려는 없다고 했더니 

다시 걸x라는둥 x스에 미친x이 여기저기 가랑이 벌리고 잘하는 짓이라는둥

상간녀로 소송을 걸면 일하는곳이고 가족들이고 다 알게 될텐데 그때도 떳떳한지 보자는둥.

저도 이번에 참지 않고 막 질렀죠.

그남자 줘도 안가지니 너 안심하고 가져라 둘이 바퀴벌레 처럼 잘 어울리니 백년해로 할거다.

너도 참 불쌍한 인생이다 그 남자 못헤어지겠으니 엉뚱한데 화풀이하냐 

어지간하면 버리고 새 거 구하지 찌질하기가 이루 말로 다못한다.

니가 좀 지능이나 능력이나 외모가 많이 떨어지나 보다 그 등신짓을 하는 남자를 다시 가지려고 하는거 보면

너 수준엔 어디서도 못구하는 보석일텐데 난 잠시 데리고 논거라 미안하다. 

....

그외에도 뭐 이런저런 좀 약올리는 말들을 많이 했어여.

근데 저도 억울했어여 

미혼남녀가(당연히 바람아니면) 좀 즐길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게 정말 저런 욕을 먹어야 하는일인지..


여하튼 문제는 이 여자가 정말 약이 너무 올랐나봐요. 

진짜 상간녀 소송을 하겠다고 하네요.

아 너무 일이 귀찮아 질 거 같은데....

뭐 가족이라고 해봐야 아버지와 동생들인데 

아버진 제가 어디사는지도 관심없으신 분이고 시골사시는데 친구분들이 '딸이 어디살아?' 그럼 '서울' 이러고 

진짜 저 사는 주소중 서울 밖에 모르시는 분입니다. 제가 소송을 걸리든 말든 알리가 없는 분이죠.

동생들은 늘 말하던게 있어서 대충만 설명해도 그러려니 할겁니다. 

비혼주의고 나쁜짓만 아니면 즐길거 즐기며 살거라고 늘 말하거든요.

사실 회사도 걱정은 안합니다. 제가 일은 좀 합니다.그리고 대인관계도 나쁘지 않구요. 

제가 명확하게 해명하는데 잘릴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억울하고 귀찮을거 같은데 이게 소송이 가능하긴한가요?


아 증거는 있어여 카톡에 예전에 한번 그놈이 하도 톡을 안읽어서

여친 생긴거면 서로 차단박아야하니까 대꾸하자 ㅋ 라고 한거에 답한게 있어여 

아니라고 생기면 말하고 정리하겠다고.



 


13 Comments
익명 2021-10-15  
에휴ㅜㅜㅜ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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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9-21  
뭔가 답답하네요
익명 2021-09-21  
얼핏보면 여자분은 아무잘못이없다.
여자분은 내심 알고있었을것이다. 남자에게 여자가있을수도있다는것을, 이런걸 미필적고의 라고하는것이다.
논리적으로는 무죄 도의적으로는 죄
익명 2021-09-20  
쓰니가 바람피는 사람 극혐이라고 했는데도 남자가 속인거고…결혼도 아니고 약혼인데 뭘 ㅡㅡ;;;
익명 2021-09-18  
그러게 결혼한기간에 일어난일도 아닌데 무슨 상간녀소송이 되나요? 괜히 하는소리아닐까요? 오히려 그여자가 쏟아부은 말들 창x 등등 이런거 모욕죄 안되나요?
익명 2021-09-18  
남자가 어떤 식으로 얘기했을지.... 어휴
고생많으시겠습니다.
익명 2021-09-18  
참나ㅡㅡ;; 남자가 자기 유리하게 뭘 이야기한건가요
익명 2021-09-18  
남자놈이 젤 문제고 약혼녀도 답없네요
익명 2021-09-17  
약혼녀면 혼인신고를 한건가요?
혼인 신고라도ㅈ해야 상간녀소송인거지.
무슨 약혼을 가지고ㅈ그게되나...모르겠는데...
귀찮게 됐네요. 서로 약속도ㅈ했는데, 남자가 이상함...
남자가 잘 처리할 일이지..참...
익명 2021-09-17  
인생 똑바로 살아라
익명 2021-09-17  
본문 읽으심? 제목보고 댓달면 이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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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9-17  
헐....럭키포인트 부럽네요
익명 2021-09-17  
상대방 여자보고 한말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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