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다이어트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은 이유로 고민입니다
평소 옷 사이즈를 이야기하면 일반사이즈는 맞는게 없고 오버사이즈에서 골라야 합니다 국내서는 옷 구하기가 힘들고 해외에는 좀 있더라구요 아니면 아예 박시한거나 남자옷으로 입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살빼고 예뻐지자가 아니라 약간 장난스럽게 말해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할정도로 여자친구가 평소에 잔병이 많고 관절이 안 좋습니다
필라테스 비싸게 돈주고 3개월 끊어봤는데 열번도 안갔구요 평소 집 밖에 나갈땐 반드시 차타고 다닙니다
대략 100미터정도 넘어가면 안 걷네요 본인 말로는 키가 작아서 남들보다 두배는 걸어야되고 다리가 아프답니다 어릴때부터 습관이라 걷는게 싫다네요 산책은 전혀 안해요
근데 다이어트 해야한다는 강박은 있어서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 먹고 살 빼려고만 합니다 병원약값도 얼추 15만원이 넘더라구요
몸 안좋은 데 약 먹고 살 빼려고 하니 문제가 큽니다 스트레스만 받고 신경질적이고 여기저기 더 아프기만 하고 요요만 매번 오고 다이어트가 안되더라구요
약먹지말고 운동하자고 하면 화내구요 겨우겨우 돌려서 말해도 삐칩니다
여자친구가 다른건 참 좋습니다
많이 사랑하구요 저한테 잘 해줍니다
근데 건강때문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언제 어떻게 아플지 알수가 없어서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살을 빼면 참 좋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좋은생각이 있는분 계실까 고민을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