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왜 나이들면 아줌마가 되는지 조금 알 것 같았던 오늘
출근 지하철 타면서 인류애가 하루하루 박살난다.
매일 타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탈까말까한데
내가 내리는 역은 사람들이 잘 내리지않고 대부분 타는 사람이 많은 역이다. (퇴근시간에는 반대)
그리고 2정거장 후에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환승역이 있다.
처음에는 출입문에 서있는 사람들이 조금은 내리겠지 하면서
문열리고 나서도 2초정도는 기다렸다.
한번은 닫히는 문에 끼일 뻔 한 이후로는
문이열리는 순간 아무도 안내릴경우 지체하지 않고
저 내려요!!!! 를 반복해서 외치며 힘겹게 사람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왔더랬다.
그치만 어느순간 문앞에 서있는 정승같은 인간들에게
화가나더라 그렇게 분노를 장착한채 내린다고 말도 안하고
포켓몬 빙의해서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면서 한 8명정도를 뚫고나면
내릴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왜 일까
분노장전 몸통박치기가 아니라
그냥 요즘 기분이 좋아서 그랬을까
내린다고 친절히 이야기하며 내리고 싶어졌다.
역이 오기 전 곧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와서
내릴께요~! 하면서 앞으로 전진했다.
이어폰을 꼳고 있지 않은 흰 와이셔츠 아저씨가
비켜주질 않는다.
그래서 눈을보며 내린다고요~ 하니깐
그제서야 뒤로 빠져준다.
이제 남은 사람은 앞에 4명
앞에있는 두여자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내릴께요.. 라고 말해본다.
꿈쩍도 안한다. 다시 두드리며 내릴께요.
그래도 안움직인다. 그래 너희 다음에 꼭 내려줘라.
문이열렸다.
움직이지 않는다.
ㅅㅂ.......
팔을 다시 두드리니 하지말라는 듯 팔을 팔랑거린다
두 눈을 의심했다...ㅋㅋㅋ
내리질 못하니 밖에서도 타지 않는다.
그제서야 밖으로 내려 길을 터주는 검정옷을 입는 여자
내리면서 그 여자 앞에 서서 눈을보며 말했다.
"미친ㄴ인가?"
내 눈을 쳐다도 못보고 오른쪽 45도로 눈을 내리깔고 삐딱하게 서있던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면전에다가 쌍욕을 하느니
앞으로 진심을 다해 몸통박치기를 하고 다닐 생각이다 ^^
참고로 주로 열리는 문 말고 반대쪽 출입문쪽은 아주 널널하다.
매일 타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탈까말까한데
내가 내리는 역은 사람들이 잘 내리지않고 대부분 타는 사람이 많은 역이다. (퇴근시간에는 반대)
그리고 2정거장 후에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환승역이 있다.
처음에는 출입문에 서있는 사람들이 조금은 내리겠지 하면서
문열리고 나서도 2초정도는 기다렸다.
한번은 닫히는 문에 끼일 뻔 한 이후로는
문이열리는 순간 아무도 안내릴경우 지체하지 않고
저 내려요!!!! 를 반복해서 외치며 힘겹게 사람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왔더랬다.
그치만 어느순간 문앞에 서있는 정승같은 인간들에게
화가나더라 그렇게 분노를 장착한채 내린다고 말도 안하고
포켓몬 빙의해서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면서 한 8명정도를 뚫고나면
내릴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왜 일까
분노장전 몸통박치기가 아니라
그냥 요즘 기분이 좋아서 그랬을까
내린다고 친절히 이야기하며 내리고 싶어졌다.
역이 오기 전 곧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와서
내릴께요~! 하면서 앞으로 전진했다.
이어폰을 꼳고 있지 않은 흰 와이셔츠 아저씨가
비켜주질 않는다.
그래서 눈을보며 내린다고요~ 하니깐
그제서야 뒤로 빠져준다.
이제 남은 사람은 앞에 4명
앞에있는 두여자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내릴께요.. 라고 말해본다.
꿈쩍도 안한다. 다시 두드리며 내릴께요.
그래도 안움직인다. 그래 너희 다음에 꼭 내려줘라.
문이열렸다.
움직이지 않는다.
ㅅㅂ.......
팔을 다시 두드리니 하지말라는 듯 팔을 팔랑거린다
두 눈을 의심했다...ㅋㅋㅋ
내리질 못하니 밖에서도 타지 않는다.
그제서야 밖으로 내려 길을 터주는 검정옷을 입는 여자
내리면서 그 여자 앞에 서서 눈을보며 말했다.
"미친ㄴ인가?"
내 눈을 쳐다도 못보고 오른쪽 45도로 눈을 내리깔고 삐딱하게 서있던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면전에다가 쌍욕을 하느니
앞으로 진심을 다해 몸통박치기를 하고 다닐 생각이다 ^^
참고로 주로 열리는 문 말고 반대쪽 출입문쪽은 아주 널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