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11 KOSPI 2,924.92(-0.18%)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기관 순매도(-), 외국인·개인 순매수(+), 게임주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상승률 30년래 최고치에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911.41(-18.76P, -0.64%)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903.72(-26.45P, -0.9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2,922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했으나 재차 2,903선까지 낙폭을 확대. 2,921선까지 낙폭을 줄인 코스피지수는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확대해 오후 한때 2,908선까지 하락했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여 장 막판 2,925.19(-4.98P, -0.17%)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끝에 2,924.92(-5.25P, -0.18%)에서 거래를 마감.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30년래 최고치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기관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 다만,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 유입, 시총 상위 게임株 상승 등에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축소한 채 거래를 마감.
전일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음. 美 10월 CPI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6.2% 상승, 이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월의 0.4% 상승(전월대비)과 5.4% 상승(전년동월대비)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짐에 따라 시장에서는 Fed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엔씨소프트(+29.92%)는 NFT·블록체인 결합 게임 기대감 등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크래프톤(+11.46%), 넷마블(+3.05%) 등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20명으로 전일보다 95명 증가. 위중증 환자는 473명으로 연일 최다를 기록. 이와 관련, 정부는 예측 범위 내라는 입장을 내비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할 정도로 위협적인 속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힘.
일본, 중국, 홍콩이 상승했고, 대만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36억, 882억 순매수, 기관은 2,40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343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6계약, 696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180.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6bp 상승한 1.913%, 10년물은 전일 대비 3.2bp 상승한 2.34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12틱 내린 108.62 마감. 은행과 자산운용이 각각 2,360계약, 1,60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89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7틱내린 123.23 마감. 은행이 1,17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외국인은 각각 292계약, 28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다소 우세. 삼성물산(-2.63%), 기아(-1.87%), NAVER(-1.81%), 현대차(-1.68%), LG전자(-1.67%), 현대모비스(-1.43%), SK하이닉스(-0.92%), SK이노베이션(-0.89%) 등이 하락. 반면, 크래프톤(+11.46%), LG화학(+2.44%), 카카오(+1.21%), 카카오뱅크(+0.85%), 삼성SDI(+0.67%), POSCO(+0.18%)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의료정밀(-2.87%), 보험(-1.92%), 건설(-1.74%), 전기가스(-1.56%), 종이/목재(-1.38%), 운수장비(-1.34%), 유통(-1.34%), 섬유/의복(-1.19%), 금융(-1.03%) 등이 하락. 반면, 서비스(+2.37%), 은행(+0.55%), 화학(+0.42%)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24.92P(-5.25P/-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