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8 KOSPI 2,960.20(-0.31%)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기대감·리오프닝株 상승(+)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및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965.36(-3.91P, -0.13%)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고, 2,930.90(-38.37P, -1.2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전중 지지부진한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장 막판 2,968.18(-1.09P, -0.0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2,960.20(-9.07P, -0.31%)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지난 주말 美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국내증시는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 中 헝다 계열사 징청이 지난 6일 만기 회사채 이자 상환 실패 소식이 전해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다만,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오후 들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늘린 영향 등으로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채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진에어(+10.26%), 대한항공(+3.49%), 하나투어(+6.31%), GKL(+3.82%), 신세계(+3.64%) 등 항공, 여행, 카지노, 면세점 등의 리오프닝 관련 테마가 큰 폭으로 상승.
반면,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4.75%), SK바이오사이언스(-14.20%), 셀트리온(-5.74%) 등은 큰 폭으로 하락. 카카오뱅크(-2.80%)는 물량 부담 등에 하락.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60명을 기록. 정부는 일상회복 및 할로윈 여파로 화요일·수요일 확진자 급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힘.
중국, 대만이 상승했고, 일본, 홍콩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9억, 2,733억 순매도, 개인은 3,65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2,778계약, 3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514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하락한 1,183.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8bp 하락한 1.906%, 10년물은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2.32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08.62 마감. 자산운용, 은행, 금융투자가 각각 1,370계약, 1,313계약, 1,277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55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23.37 마감. 보험과 자산운용이 각각 421계약, 29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7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5.74%), 삼성바이오로직스(-4.75%), 카카오뱅크(-2.80%), 카카오(-2.72%), 크래프톤(-2.11%), LG화학(-1.91%), 삼성SDI(-1.46%), NAVER(-0.61%)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7%), KB금융(+0.36%), SK이노베이션(+0.21%) 등은 상승. 현대차,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 섬유/의복(+2.80%), 전기가스(+1.97%), 운수창고(+1.58%), 유통(+1.10%), 건설(+1.03%), 증권(+0.98%), 기계(+0.91%), 보험(+0.67%), 종이/목재(+0.61%)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5.66%), 의료정밀(-4.17%), 은행(-2.02%), 비금속광물(-0.98%), 금융(-0.81%), 서비스(-0.47%), 화학(-0.41%)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960.20P(-9.07P/-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