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2/21 KOSPI 2,743.80(-0.03%)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외국인/기관 순매도(-),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06.65(-37.87P, -1.38%)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2,700선이 붕괴되며 2,694.90(-49.62P, -1.8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전 장 후반 2,740선 부근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낙폭을 다소 키운 지수는 2,73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장후반 낙폭을 더욱 줄여 2,740선 부근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2,746.62(+2.10P, +0.0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743.80(-0.72P, -0.03%)으로 장을 마감.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다만, 장중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는 모습.
프랑스 대통령궁은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측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힘. 성명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경우에만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면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정상회담의 의제를 준비할 것”이란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 위험을 이유로 관내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기로 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美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수일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음.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5,362명(국내 9만5,218명, 해외유입 144명)을 기록. 주말 효과 등으로 나흘 만에 10만명을 밑돌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41명 증가한 480명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45명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억, 901억 순매도, 개인은 1,32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35계약, 29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536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하락한 1,192.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상승한 2.36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상승한 2.77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하락한 107.60으로 마감. 은행이 1,25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236계약 순매수.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9틱 하락한 119.17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2,542계약, 1,73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43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화학(-2.07%), SK하이닉스(-1.14%), SK이노베이션(-0.95%), 카카오뱅크(-0.91%), 삼성물산(-0.89%), KB금융(-0.63%), 삼성SDI(-0.36%), LG에너지솔루션(-0.33%), POSCO(-0.18%), 삼성전자(-0.13%)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2.54%), 카카오(+1.97%), 삼성바이오로직스(+1.32%), 현대차(+0.82%), LG전자(+0.81%), 기아(+0.25%) 등은 상승.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의료정밀(-1.68%), 보험(-1.47%), 섬유의복(-1.26%), 화학(-0.68%), 통신업(-0.57%), 금융업(-0.46%), 전기전자(-0.30%), 종이목재(-0.26%), 철강금속(-0.23%), 증권(-0.12%), 유통업(-0.10%), 제조업(-0.08%) 등이 하락. 반면, 기계(+1.69%), 건설업(+1.59%), 의약품(+1.40%), 운수창고(+0.83%), 음식료업(+0.69%), 서비스업(+0.65%), 운수장비(+0.33%), 비금속광물(+0.27%), 전기가스업(+0.11%)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43.80P(-0.72P/-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