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2/10 KOSPI 2,771.93(+0.11%) 美 증시 강세(+), 외국인 순매수(+), 美 CPI 관망세 속 기관/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장기 국채금리 하락 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787.44(+18.59P, +0.6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8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2,788.27(+19.42P, +0.70%)에서 고점을 형성.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2,761.76(-7.09P, -0.26%)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2,78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2,771.93(+3.08P, +0.11%)으로 장을 마감.
美 장기 국채금리 하락등에 뉴욕 3대 지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美 기술주 강세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와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강세를 기록.
다만, 이날 밤 예정된 美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된 모습. 오는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15일 의무보유 물량 해제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간 점도 부담으로 작용.
한편,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4,122명(국내 5만4,034명, 해외유입 88명) 을 기록. 연일 폭증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섬.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20명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370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18억, 3,07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668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40계약, 2,217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동일한 1,196.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26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2.68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상승한 107.71로 마감. 외국인이 5,83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541계약 순매도. 10년물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상승한 119.74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 외국인이 720계약, 368계약, 235계약 순매수, 보험, 자산운용, 연기금등은 485계약, 448계약, 25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LG화학(+8.36%), SK하이닉스(+2.78%), KB 금융(+2.66%), NAVER(+1.69%), 카카오(+1.39%), 삼성전자(+0.94%), 삼성물산(+0.93%), 삼성SDI(+0.5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27%)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7.14%), 카카오뱅크(-3.17%), SK이노베이션(-2.78%), 기아(-0.75%), POSCO(-0.71%), LG전자(-0.39%), 신한지주(-0.25%), 현대모비스(-0.22%) 등은 하락. 셀트리온은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화학(+2.28%), 전기가스업(+2.26%), 운수창고(+1.10%), 유통업(+0.54%), 서비스업(+0.51%), 음식료업(+0.37%), 섬유의복(+0.19%), 의약품(+0.09%), 제조업(+0.09%), 종이목재(+0.06%), 의료정밀(+0.04%)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은행(-2.16%), 증권(-1.02%), 통신업(-0.75%), 비금속광물(-0.73%), 철강금속(-0.69%), 보험(-0.61%), 기계(-0.39%), 운수장비(-0.38%), 금융업(-0.35%), 전기전자(-0.28%), 건설업(-0.25%)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771.93P(+3.08P/+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