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6 KOSPI 2,709.24(-0.41%) FOMC 경계감(-), 우크라이나 우려 지속(-), 국내 일일 확진자 1만명 상회(-)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729.75(+9.36P, +0.34%)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744.14(+23.75P, +0.8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줄여 하락 전환했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음. 오후 들어 재차 소폭 상승해 2,73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장 후반 하락 전환했고, 2,708.10(-12.29P, -0.4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709.24(-11.15P, -0.41%)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지속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하락. 외국인이 2,000억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LG에너지솔루션 신규 상장을 하루앞두고 수급 부담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지속,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만명 상회 소식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FOMC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등이 최근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시장에서는 연준이 자산매입 종료와 양적 긴축(QT) 시기에 대해 진전된 논의 결과를 공개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연준이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
지난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종전 4.9% 대비 0.5%P 하향 조정.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3%에서 3.0%로 하향 조정. IMF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등이 올해 완화된다는 전제 하에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놓았음.
IMF는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이동 제한 가능성,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 美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신흥국 중심 글로벌 금융 시장 충격, 임금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확대, 中 부동산 시장 위축 심화에 따른 중국 경제 성장의 추가 둔화 등의 하방 위험 확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경고.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 국내 일일신규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했고, 중국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2억, 157억 순매도, 개인은 2,25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375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4계약, 222계약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하락한 1,197.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2.156%, 10년물은 전일 대비 0.3bp 하락한 2.57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오른 108.06 마감. 외국인이 11,591계약 순매수,금융투자, 자산운용, 은행은 각각 3,688계약, 3,081계약, 3,36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20.99 마감. 은행, 금융투자가 각각 1,180계약, 76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95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2.95%), NAVER(-2.80%), 현대차(-2.31%), SK(-2.01%), 현대모비스(-1.72%), 셀트리온(-1.58%), LG전자(-1.53%), 삼성SDI(-1.40%), SK이노베이션(-1.07%), 삼성전자(-0.95%) 등이 하락. 반면, KB금융(+3.50%), LG화학(+3.27%), 신한지주(+1.59%), 기아(+1.57%), POSCO(+1.13%)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의약품(-1.91%), 서비스(-1.49%), 전기/전자(-1.07%), 비금속광물(-1.04%), 운수장비(-0.81%), 제조(-0.62%), 음식료(-0.37%), 섬유/의복(-0.20%)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1.86%), 운수창고(+1.63%), 증권(+1.38%), 보험(+1.14%), 화학(+1.06%), 통신(+0.97%), 은행(+0.95%), 기계(+0.89%)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09.24P(-11.15P/-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