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7 KOSPI 2,890.10(-1.09%) 글로벌 긴축 우려 지속(-), 美/中 소매판매 부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임박 속 수급 불안 지속(-),외국인/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은행주 부진 및 소매판매 부진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ed 긴축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918.55(-3.37P, -0.12%)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919.67(-2.25P, -0.0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 오전 장중 2,890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워 장후반 2,875.98(-45.94P, -1.57%)에서 저점을 형성.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2,890.10(-31.82P, -1.09%)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1일 이후 처음으로 2,900선 아래로 밀려남.
글로벌 긴축 우려 지속, 美/中 소매판매 부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임박 속 수급 부담 지속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아울러 美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6~7회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美 긴축 우려도 더욱 커지는 모습. 美/中 소매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소비 불안을 키우는 모습.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美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 감소한 6,268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이날 발표된 中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음.
한편, 이날 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4.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최저치임. 중국의 2021년 연간 GDP 성장률은 8.1%를 기록. 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종전 2.95%에서 2.85%로 인하.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59명(국내 3,551명, 해외유입 308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54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고, 사망자는 23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상승하는 등 대체로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1억, 2,594억 순매도, 개인은 4,81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10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67계약, 326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상승한 1,192.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4bp 상승한 2.14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5bp 상승한 2.56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7틱 하락한 107.98로 마감. 금융투자,은행이 9,716계약, 3,389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2,220계약 순매수.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1틱 하락한 120.95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3,802계약, 1,080계약 순매도, 외국인, 연기금등은 3,773계약, 1,07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6.43%), LG전자(-3.7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카카오페이(-2.79%), 카카오뱅크(-2.59%), POSCO(-2.17%), 현대모비스(-1.96%), 현대차(-1.91%), 삼성물산(-1.74%), KB금융(-1.61%), 기아(-1.31%), LG화학(-1.26%), SK하이닉스(-1.17%), 신한지주(-1.15%), 카카오(-1.06%), 삼성SDI(-0.93%) 등이 하락. 반면, SK이노베이션(+0.57%), NAVER(+0.44%), 삼성전자(+0.26%)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4%)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의약품(-3.18%), 은행(-2.22%), 건설업(-2.14%), 섬유의복(-2.05%), 운수장비(-1.97%), 기계(-1.94%), 철강금속(-1.93%), 운수창고(-1.66%), 금융업(-1.33%), 화학(-1.29%), 통신업(-1.12%), 유통업(-1.11%)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890.10P(-31.82P/-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