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7 KOSPI 2,954.89(+1.18%) 삼성전자·LG전자 호실적 발표(+), 반발 매수세 유입(+), 외국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2,933.78(+13.25P, +0.45%)로 상승 출발. 장초반 2,933.10(+12.57P, +0.4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해 2,959.03(+38.50P, +1.32%)에서고점을 형성. 오전 중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2,94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 확대. 오후 장중 2,95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2,954.89(+34.36P, +1.18%)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의 양호한 잠정 실적 발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1% 넘게 반등. 외국인은 6,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선물시장에서도 6,700계약 넘게 순매수.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79.04조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잠정 발표. 연간 영업이익은 51.57조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위를 기록. 이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특별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다소 밑돌았음.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으며,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17 명(국내 3,529명, 해외유입 188명)을 기록. 전일대비 400명 넘게 줄어들며 지난해 11월26일 이후 처음으로 4,000명 아래로 떨어짐. 위중증 환자는 83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45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등 대체로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34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8억, 3,75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70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64계약, 1,299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1,201.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상승한 2.0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3bp 하락한 2.45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상승한 108.20으로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7,526계약, 1,447계약 순매수, 연기금등, 기타법인, 자산운용, 은행은 3,815계약, 2,000계약, 1,867계약, 1,214계약 순매도.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상승한 121.77로 마감. 금융투자가 3,743계약 순매수, 외국인, 연기금등은 2,366계약, 1,30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1.82%)와 LG전자(+1.85%)가 지난해(잠정)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LG화학(+4.20%), SK하이닉스(+1.60%), 삼성물산(+1.30%), 기아(+1.29%), 카카오페이(+0.99%), 신한지주(+0.94%), 셀트리온(+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0.47%), POSCO(+0.16%)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뱅크(-1.79%), 삼성SDI(-0.93%), SK이노베이션(-0.20%), KB금융(-0.18%), NAVER(-0.15%) 등은 하락. 카카오,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화학(+2.63%), 섬유/의복(+2.17%), 음식료업(+1.90%), 전기/전자(+1.65%), 보험(+1.53%), 제조업(+1.52%), 의약품(+1.49%)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0.89%), 증권(+0.84%), 종이/목재(+0.79%), 유통업(+0.77%), 운수장비(+0.72%), 기계(+0.66%)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은행(-1.35%), 비금속광물(-1.04%), 통신업(-0.94%)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954.89P(+34.36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