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17 KOSPI 2,962.42(-1.16%)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및 소매판매 호조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3,004.02(+6.81P, +0.23%)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004.67(+7.46P, +0.2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빠르게 낙폭을 키워 2,970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장 후반 2,957.70(-39.51P, -1.3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962.42(-34.79P, -1.16%)로 장을마감.
美 기업 실적·소매판매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는 1% 넘게 하락. 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9,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아울러 재닛옐런 美 재무장관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초 예상한 시기보다 2주 늦춘 12월15일이 지나면 연방정부의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87명(국내 3,163명, 해외유입 24명)을 기록. 이는 전일 대비 1,000명 넘게 증가한 수치로, 역대 두번째로 3,000명대를 넘어섰음. 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연일 최대치를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이 8,876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03억, 70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457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98계약, 4,684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상승한 1,182.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1.97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6bp 상승한 2.35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08.48로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2,629계약, 2,23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6,340계약 순매수.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하락한 123.25로마감. 보험이 3,84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79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4.37%), SK이노베이션(-2.84%), POSCO(-2.65%),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물산(-2.18%), 카카오(-1.96%), KB금융(-1.76%), SK하이닉스(-1.34%), NAVER(-1.11%), LG화학(-1.03%), 삼성전자(-0.84%), 현대모비스(-0.62%), 기아(-0.24%) 등이 하락. 반면, 크래프톤(+3.66%), 카카오페이(+2.70%), 카카오뱅크(+0.96%), 삼성SDI(+0.26%), 현대차(+0.24%)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3.09%), 섬유의복(-3.02%), 보험(-2.80%), 운수창고(-2.65%), 철강금속(-2.44%)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업(-1.99%), 화학(-1.82%), 비금속광물(-1.78%), 유통업(-1.61%), 전기가스업(-1.53%), 증권(-1.49%), 음식료업(-1.24%), 제조업(-1.21%), 종이목재(-1.17%), 기계(-1.15%), 금융업(-1.13%)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은행(+0.44%), 의료정밀(+0.39%)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62.42P(-34.79P/-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