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26 KOSPI 2,936.44(-1.47%) 누 변이 우려 부각 및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973.04(-7.23P, -0.24%)로 약보합출발.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2,985.77(+5.50P, +0.18%)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음. 오후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2,930.31(-49.96P, -1.6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2,936.44(-43.83P, -1.47%)에서 거래를 마감.
새로운 변이 코로나19(누 변이) 바이러스 공포 등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고,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연속 하락.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코로나19 '누 변이'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남아공과 홍콩 등으로 확산되고 있음. 누 변이로 알려진 'B.1.1.529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32개 변이 부위가 확인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과 백신 내성이 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영국과 이스라엘은 남아공 등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WHO(세계보건기구)는 26일 긴급 회의를 열고, '누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 '누 변이'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음.
'누 변이' 확산 우려 등으로 대한항공(-3.37%), 아시아나항공(-4.09%), 하나투어(-1.83%), 호텔신라(-3.85%), 롯데관광개발(-2.83%) 등 여행/항공/카지노/면세점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01명, 위중증은 617명을 기록.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다음주 월요일 방역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
아시아 장중 미국 주요 선물지수가 하락세를 보였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2억, 3,711억 순매도, 개인은 4,89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19계약, 1,360계약 순매도, 개인은 4,132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원 상승한 1,193.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0bp 하락한 1.863%, 10년물은 전일 대비 9.3bp 하락한 2.25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오른 108.88 마감. 금융투자, 개인, 외국인이 각각 3,068계약, 1,752계약, 654계약 순매수, 자산운용과 은행은 각각 2,750계약, 1,37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5틱 오른 124.30 마감. 외국인이 1,485계약 순매수, 자산운용과 연기금 등은 각각 896계약, 72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현대모비스(-3.12%), LG전자(-2.79%), LG화학(-2.44%), KB금융(-2.28%), 기아(-2.18%), 현대차(-2.14%), 카카오(-1.95%), 삼성전자(-1.90%), NAVER(-1.89%) 등이 하락.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9.41%), 카카오페이(+2.77%), 삼성바이오로직스(+2.72%), 셀트리온(+2.3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운수창고(-2.71%), 화학(-2.69%), 섬유/의복(-2.56%), 비금속광물(-2.56%), 보험(-2.52%), 운수장비(-2.40%), 유통(-2.28%), 건설(-2.28%), 기계(-1.98%), 전기/전자(-1.69%), 서비스(-1.69%), 음식료(-1.57%)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5.71%), 의약품(+3.21%), 은행(+0.06%), 통신(+0.03%)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36.44P(-43.83P/-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