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12/10 KOSPI 3,010.23(-0.64%) 외국인 순매도(-), 美 11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및 Fed 조기 긴축 우려(-)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및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3,008.70(-20.87P, -0.69%)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998.29(-31.28P, -1.0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축소해 오전중 3,017.64(-11.93P, -0.3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고, 오후 한때 3,004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시 줄인 끝에 3,010.23(-19.34P, -0.64%)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 순매도 속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만에 하락.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에지난밤 美 증시가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관망 심리 속 하락.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및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

美 고용지표 호조 속 CPI 발표를 앞두고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지난밤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대비 4만3,000건 감소한 18만4,000건을 기록. 이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임. 현지시간으로 10일 발표될 예정인 美 1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시장 예상치인 6.7% 를 기록할 경우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임.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5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보고 있음.

시총 1,2위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43%)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동반 하락. 코스피200 편입 첫날 카카오페이(-6.00%)는약세 마감.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8명은 주식 44만여주 전량을 시간외매도 했다고 전자공시. POSCO(-4.58%)는 물적분할지주회사 전환 확정 속 하락.

금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022명으로 사흘째 7천명대를 기록. 위중증 환자는 852명, 사망자는 53명 발생.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814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18억, 1,19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346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122계약, 161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8원 상승한 1,181.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1.805%, 10년물은 전일 대비 1.3bp 상승한 2.20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내린 109.07 마감.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4,782계약, 3,702 계약 순매도, 은행은 9,88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8틱 내린 124.90 마감. 금융투자가 1,05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709계약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카카오페이(-6.00%), POSCO(-4.58%), SK하이닉스(-2.43%), 삼성전자(-1.66%), 삼성바이오로직스(-1.64%), 셀트리온(-1.42%), 카카오뱅크(-1.25%) 등이 하락. 반면, SK이노베이션(+4.57%), LG전자(+2.44%), 크래프톤(+2.19%), 삼성물산(+1.70%), 기아(+1.55%), 현대모비스(+1.24%), KB금융(+0.52%) 등은 상승. 카카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철강/금속(-1.66%), 섬유/의복(-1.37%), 전기/전자(-1.29%), 의약품(-1.16%), 은행(-1.08%), 전기가스(-0.92%), 금융(-0.84%), 제조(-0.82%), 운수창고(-0.72%), 의료정밀(-0.69%) 등이 하락. 반면, 유통(+0.90%), 운수장비(+0.70%), 건설(+0.47%)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3,010.23P(-19.34P/-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