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16 KOSPI 3,006.41(+0.57%) FOMC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불확실성 해소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013.26(+23.87P, +0.80%)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3,018.20(+28.81P, +0.9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이후 3,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축소해 2,989.63(+0.24P, +0.01%)에서 저점을 형성.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워 3,000선을 회복한 지수는 결국 3,006.41(+17.02P, +0.57%)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하며 3,000선 회복.
매파적 FOMC 회의 결과에도 시장 예상했던 방향과 일치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은 1,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정부가 45일만에 일상회복 중단 조치를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이날 새벽 Fed는 이틀 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점도표를 통해 내년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한국은행이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와 체결했던 600억달러 규모의 한시적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장이 불발되면서 예정대로 계약 만기일(이달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모습. 한편,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에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2%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상당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622명(국내 7,591명, 해외유입 31명)을 기록.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 위중증 환자는 989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62명을 기록.
정부는 오는18일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축소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일상회복 잠시멈춤' 조치를 발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868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6억, 51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779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15계약, 619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183.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하락한 1.766%, 10년물은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2.14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상승한 109.28로 마감. 금융투자가 6,424계약 순매수, 은행, 연기금등은 3,443계약, 1,155계약 순매도.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4틱 상승한 125.37로 마감. 외국인이 1,46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33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이노베이션(+8.33%), 삼성바이오로직스(+5.97%), 카카오페이(+2.50%), 기아(+1.66%), 삼성SDI(+1.34%), LG화학(+1.29%), 현대모비스(+1.24%), 카카오(+0.84%), 카카오뱅크(+0.80%), POSCO(+0.53%), LG전자(+0.39%), 현대차(+0.24%)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1.22%), 삼성물산(-0.43%), 셀트리온(-0.24%), 크래프톤(-0.21%) 등은 하락.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통신업(+2.95%), 의약품(+2.27%), 의료정밀(+1.81%), 운수창고(+1.78%) 업종의 강세가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1.01%), 화학(+0.77%), 제조업(+0.64%), 보험(+0.56%), 운수장비(+0.55%), 전기전자(+0.40%), 철강금속(+0.39%), 종이목재(+0.37%), 금융업(+0.35%) 등이 상승. 반면, 기계(-0.32%), 증권(-0.22%), 음식료업(-0.20%)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KOSPI 3,006.41P(+17.02P/+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