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20 KOSPI 2,963.00(-1.81%) 오미크론 글로벌 확산(-), 美 사회복지 인프라 법안 무산 위기(-),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긴축 우려 및 오미크론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001.33(-16.40P, -0.54%)로 하락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2,962선까지 낙폭을 확대. 오후 한때 2,973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낙폭을 키워 2,962.07(-55.66P, -1.8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2,963.00(-54.73P, -1.81%)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등에 4거래일만에 하락. 오미크론이 글로벌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美 2조 달러 규모 사회복지인프라 예산 법안 무산 위기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아시아 시간 중 美 주요 3대 지수 선물도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고, 환율도 10원 가까이 상승하면서 1,190원대를 기록.
현지시간으로 19일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미국이 힘든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 힘든 몇 주 또는 몇 달이 될 것이라고 경고. 유럽에서는 하루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재차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짐.
현지시간 19일 美 민주당 내 중도파 조 맨친 상원의원은 인플레이션 우려, 연방정부 부채 확대, 오미크론 확산 등을 이유로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노골적인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법안 통과가 불투명해지고 있음.
중국 인민은행은 금일 1년만기 LPR을 전달보다 0.05%P 인하한 3.80%로 고시.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만에 인하로 시장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규모가 작았다며, 모호한 금리 인하가 오히려 중국 경기 둔화우려를 부각시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하고 있음.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18명, 위중증은 997명을 기록.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6억, 5,749억 순매도, 개인은 1조86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57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7계약, 3,780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전거래일 대비 9.9원 상승한 1,190.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7bp 하락한 1.740%, 10년물은 전일 대비 4.6bp 하락한 2.10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오른 109.45 마감. 은행과 자산운용이 각각 1,616계약, 1,07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38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5틱 오른 125.74 마감. 외국인이 3,88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2,74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LG화학(-5.88%), SK이노베이션(-5.22%), 크래프톤(-4.75%), POSCO(-3.94%), 카카오(-3.83%), 삼성SDI(-3.82%), LG전자(-3.09%), NAVER(-2.99%), 삼성물산(-2.97%), KB금융(-2.74%), 카카오페이(-2.54%), 카카오뱅크(-2.50%), 현대차(-2.15%) 등이 하락.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1.48%)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화학(-3.25%), 철강/금속(-2.83%), 운수창고(-2.65%), 전기가스(-2.45%), 서비스(-2.26%), 은행(-2.24%), 유통(-2.15%), 건설(-2.06%), 운수장비(-2.04%), 비금속광물(-1.98%), 제조(-1.78%)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0.41%)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63.00P(-54.73P/-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