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12/27 KOSPI 2,999.55(-0.43%) 개인 순매도(-), 오미크론 전세계적 확산(-),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013.94(+1.51P, +0.05%)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3,017.31(+4.88P, +0.1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 전환한 후 3,000선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정오 부근 3,011선까지 낙폭을 줄였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낙폭을 키웠고, 2,999.30(-13.13P, -0.4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2,999.55(-12.88P, -0.43%)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 양도세 대주주 확정 시한을 앞두고 개인의 매도세가 5거래일 연속 지속되는 모습. 오미크론이 전세계적 확산세가 거세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 배당락일을 앞둔 가운데, 기관은 금일 4,000억 넘는순매수를 기록.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 69% 증가한 20만1,3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월드오미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세계에서 58만5,316명이 신규 감염된 것으로 전해짐. 현지시간으로 26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美 국내선 및 미국발·미국행 항공편 총 1,300편이 취소. 이는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및 격리 등으로 인력난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전해짐. 美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중증도가 덜하지만 자만하지 말라고 언급.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당분간 지속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07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55명 발생. 오미크론 확진자는 69명 증가, 누적 445명을 기록. 금일 식약처는 화이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결정. 한편, 정부는 연말연시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오는 31일(금)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이 하락했고, 대만은 상승. 홍콩은 휴장.

수급별로는 개인은 5,230억 순매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09억, 46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73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7계약, 682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상승한 1,186.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2bp 하락한 1.776%, 10년물은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2.21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오른 109.16 마감. 외국인이 1,66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525계약, 450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전일대비 6틱 오른 124.72 마감. 금융투자와 자산운용이 192계약, 140계약 순매수, 은행과 연기금 등은 174계약, 11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크래프톤(-2.70%), SK하이닉스(-1.56%), 카카오뱅크(-1.50%), 카카오(-1.31%), KB금융(-1.22%), 삼성SDI(-1.08%), 현대차(-0.93%), NAVER(-0.91%)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1.49%), LG전자(+1.10%), LG화학(+0.97%), SK이노베이션(+0.22%) 등은 상승. 삼성물산, 신한지주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운수창고(-1.61%), 은행(-1.38%), 서비스(-0.85%), 철강/금속(-0.67%), 운수장비(-0.62%), 전기/전자(-0.56%), 비금속광물(-0.53%), 통신(-0.52%), 건설(-0.48%)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1.61%), 섬유/의복(+0.88%), 보험(+0.39%), 음식료(+0.30%), 화학(+0.12%)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99.55P(-12.88P/-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