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12/30 KOSPI 2,977.65(-0.52%) 기관/외국인 순매도(-), 개인 순매수(+), 2021 증시 폐장

밤사이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국채금리 상승, 차익실현 매물 등에 혼조세를 이어갔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 이날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지수는 2,999.75(+6.46P, +0.22%)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000선을 회복하며 3,005.36(+12.07P, +0.4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오전 장 후반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고, 점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 오후 장중 2,98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갔고 장 후반 2,975.74(-17.55P, -0.5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977.65(-15.64P, -0.52%)로 장을 마감.

올해 마지막거래일을 맞아 거래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배당기준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21년 증시를 마감. 다만, 전일 1조8,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던 개인이 이날도 9,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2021년 2,874.50에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7월6일 종가 기준 3,305.21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 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결국 3,000선을 하회해 2,977.65에서 2021년 증시를 마감. 2020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2,873.47) 대비 3.63% 상승.

이날 오전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37명(국내 4,930명, 해외유입 107명)으로 이틀째 5,000명대를 기록.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는 67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1,145명, 사망자는 73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95억, 2,294억 순매도, 개인은 9,53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27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26계약, 873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상승한 1,188.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상승한 1.79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8bp 상승한 2.248%를 기록.

3년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하락한 109.11로 마감. 금융투자가 4,169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행은 2,065계약, 1,780계약 순매수. 10년물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7틱 하락한 124.28로 마감. 외국인이 6,45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은 4,717계약, 92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현대모비스(-2.49%), LG화학(-2.07%), LG전자(-1.78%), POSCO(-1.61%), 크래프톤(-1.50%), 셀트리온(-1.49%), 기아(-1.44%), 현대차(-1.42%), 카카오뱅크(-1.34%), 카카오(-1.32%), 삼성SDI(-1.21%), 카카오페이(-1.13%), NAVER(-0.92%), KB금융(-0.72%), 삼성전자(-0.63%), SK이노베이션(-0.21%)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3.15%), 삼성물산(+2.59%), 삼성바이오로직스(+1.46%)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섬유/의복(-1.95%), 운수창고(-1.76%), 화학(-1.38%), 은행(-1.36%), 철강/금속(-1.26%), 운수장비(-1.16%), 보험(-0.98%), 금융업(-0.82%), 통신업(-0.82%), 증권(-0.80%), 서비스업(-0.78%), 기계(-0.74%), 음식료업(-0.71%), 건설업(-0.58%)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2.03%), 유통업(+0.66%), 종이/목재(+0.49%), 비금속광물(+0.28%), 의약품(+0.27%)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77.65P(-15.64P/-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