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시생 레전드 성적 조작 사건
2016년에 인사혁신처에 침입해서 자기 성적과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미친새끼(공시생)가 있었는데
다행히 담당자가 성적이 조작된 사실을 눈치채고 경찰에 수사의뢰 해서 하루만에 붙잡힘
근데 이새끼를 잡고 보니 가관인게 침입을 위한 공무원증은 청사 체력단련실 탈의실에서 3번이나 훔쳤고
직원 행세를 하면서 당직실에서 사무실 열쇠를 수령하기까지 함
그렇게 인사혁신처 건물에 침입한게 총 5차례이고 담당자 컴퓨터 윈도우 비번은 USB로 무력화 시켰다고 함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음
얘가 공채가 아니라 7급 지역인재라는 시험에 응시한 거였는데 이게 자기가 다니는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됨
추천자를 뽑으려고 학교 내부적으로 시험을 치는데, 이 시험지를 사설학원에서 공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학원에 찾아가서 대학 교직원 행세를 하며 시험지를 빼돌린 덕에 추천을 받을 수 있었던 거임
참고로 말하면 학교는 제주도에 있고 학원은 서울에 있음
또 7급 지역인재 시험을 치려면 토익 70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는데 허위 약시 진단서를 발급 받아서 토익 수험시간을 20% 늘려받아 점수를 부정하게 취득했다고 함
놀랍게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새끼의 수능 성적조차 부정행위가 있었다는게 밝혀진 거임
제주도 대학은 일단 현역시절에 자기가 부정 없이 시험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수 때는 토익과 마찬가지로 일단 허위 약시 진단서를 발급 받아서 다른 수험생들보다 시험시간을 1.5배 수험시간을 늘려 받았음
당시에는 일반 수험생들의 시험시간이 끝나면 곧바로 과목별 채점 답안지가 올라왔는데,
이걸 노려서 화장실에 휴대폰을 미리 숨겨두고 일반 수험생 시험시간이 끝나면 "앗.. 선생님 저 배가 아파요" 하며 화장실에 가서 답안지를 외워 왔던거임;
근데 그렇게 수학 외국어 탐구영역은 올 1등급을 맞았지만 하필 국어는 답안지가 제때 올라오지 않아 5등급을 맞고 결과적으로 재수는 실패
삼수때도 1.5배 시간으로 시험를 치면서 재수때와 동일한 화장실 신공을 시도했지만 답안지가 나중에 한꺼번에 올라오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실패했다고 함
결국 이새끼는 대학에서는 제명되고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아서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으로 끝남
당시에 얘를 국정원에 채용해야 한다는 우스개가 많았음;
수능 부정행위는 공시 성적조작만 안 걸렸다면 평생 몰랐겠지?
3줄 요약
1. 7급 지역인재 공시생이 인사혁신처에 침입해서 성적조작을 했다가 걸렸는데 (조작 자체는 성공했지만 담당자가 눈치채버림)
2. 알고보니 학교에서 지역인재로 추천받을때도 부정행위가 있었고
3. 수능성적도 부정행위로 받은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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