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광주가 심각합니다. 살려주세요…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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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폭우가 쏟아지는 광주광역시 상황


-도심 흐르는 광주천 범람 위기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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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폭우가 쏟아진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복개상가 인근 태평교의 광주천 수위가 다리 부근까지 올라가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 연합뉴스


7일 광주광역시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 수위가 범람 직전까지 올라가 인근 주민, 상인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광주 서구에 따르면 양동 태평교(KDB 빌딩 앞) 광주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복개상가 인근에는 하천물이 불과 몇m 위 도로를 삼킬 듯 넘실대고 있다.


현재 광주 재난 당국은 주변 도로를 통제해 통행자를 대피시키고 차량은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근 상인들도 상가 전기를 차단하고 폭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광주와 전남 3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수량은 나주 132㎜, 화순 북면 126.5㎜, 광주 남구 113㎜, 곡성 옥과 88.5㎜, 구례 성삼재 82.5㎜, 무안 78.5㎜ 등이다.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 화순, 곡성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목포, 무안, 영암, 영광, 담양, 장성, 신안, 함평, 흑산도·홍도, 구례 등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이나 계곡 근처에 머무르지 말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SNS로 전해진 광주 폭우 상황 움짤, 영상,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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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천 상황 / GIPHY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6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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