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포기하고 30년 모셨지만… 60대 아들, 어머니 죽인 아버지 끝내 살해

결혼 포기하고 30년 모셨지만… 60대 아들, 어머니 죽인 아버지 끝내 살해

 

A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아버지 B(85)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와 아침 식사를 한 뒤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후 B씨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던 중 A씨에게 “도둑놈” “집을 나가라” 등의 폭언을 했고 A씨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를 밀쳐 넘어뜨린 뒤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뒤 자수했고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직계 존속살해의 경우 일반 살인죄보다 가중처벌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참작 동기가 있는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B씨는 1988년 아내이자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B씨는 출소 뒤에도 자녀들과 불화를 겪었으며, 2017년부터는 A씨와 단 둘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심 법원은 “A씨는 B씨가 출소한 1년 후부터 약 30년 동안 함께 살아왔다”며 “A씨는 어머니를 죽인 B씨지만 부양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결혼마저 포기한 채 자신이 번 돈으로 생활비를 부담하고 식사를 챙겼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8542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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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kotas1561  
저딴 쓰레기를
30년이나모셔..고생했네


7 Comments
연경  
으악 ㅡㅡ
ISFP  
30년 전이라도 버리고 본인 인생을 사셨어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kotas1561  
저딴 쓰레기를
30년이나모셔..고생했네
야봉  
저런 사람도 아빠라고 부양을 했다니
끄부끄부  
참 아버지는 아내를 죽이고 아들은 아버지를 죽이고;;; 비극의 끝은 어디인지 참;;
고토리  
왜 아버지를 버리지못했어..
마이쮸잉  
비극적인 가족이네요.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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