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못생긴 여자가 느끼는 인생

리얼 못생긴 여자가 느끼는 인생

19 148426 61 xxxtent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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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ㄹㅇ  
여자들에겐 외모가 다른 어떤 것 보다 큰 프리미엄이 되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런데 인생을 좀 많이 살아보니까 여자들 외모의 차이는 얼마가지 않아요. 20대에는 그 프리미엄이 엄청나지만, 서서히 엷어지다가 40 이후엔 사실상 사라지고 맙니다. 아니 외모를 따지는건 남아있는데 그 기준이 바뀐다고 해야하나. 10~20대같은 외모기준은 없어집니다. 여자들 외모는 각자 어울리는 나이대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어떤면에선 외모는 평준화되어가는 것 같고 사람들 눈이 바뀌는 건지도.. 외모는 20대시절에만 판단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외모는 신비롭게도 나이대에 따라 다르게 변해갑니다. 사실 50대 남자인 내가 굳이 이 글에 댓글을 달고있는 이유는 제 친구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친구중에 부모에 의해 선을 보고 강제로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식 전날 밤에야 친구들 술자리에서 처음 신부를 불러내어 인사를 시켜주더군요. 우린 왜 친구가 그동안 한번도 인사를 안시켜주고 늘 술먹으며 울었는지 1초만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내 평생 가장 못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신부는 곧장 돌아갔는데, 신랑은 술취해 울고 친구들도 너무 충격을 먹어서 위로마저 못 건네고 따라 울고..결혼전야가 무슨 장례식처럼 되었답니다. 근데 10년후 다시 보았을때 더 많이 놀랐습니다. 같은 사람이라곤 상상도 못할 정도로 다르게 보이더군요. 성형 따위를 한것이 아닙니다. 외모가 이뻐졌다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아름다워졌다는게 맞는 표현같습니다. 50대인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그 친구가 가장 장가를 잘갔다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어릴때 이쁜 외모가 평생 예쁘게 남는 것은 아니란걸 알게되었지요.  이른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만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여름 가을 심지어 겨울에 피는 꽃도 아름답습니다. 지금이 한창 외모에 신경쓰고 이뻐보이고 싶은 때인걸 알지만 외모에 대해 과도한 컴플렉스로 스스로를 소모하지말고 넓은 눈으로 바라보길 바랍니다.


19 Comments
sgcucju  
정말 안타깝지만 못생기기만 한 게 아니라 핀트를 제대로 못 잡고 사니 인생이 그 모양인 거... 얼굴 빻아도 돈 있고 직장 좋은 남자 만나겠다는 여자는 널리고 널렸지만, 설령 재벌급이라도 빻은 여자 만날 남자는 한줌 밖에 안 된다. 공무원 시험이고 나발이고가 중요한 게 아니야.
착쿵죽쿵  
너네들이 좋아하는 양놈들 한테 가면 되자나
공부 열심히 해서 제발 양놈이랑 누맞아서 우리나라 떠나라 너네들이 좋아하는 여성인권 우수한 나라로 끄지라고 너네들이 없으면 우리나라 좋은나라ㅋ
환타  
40넘어도 이쁘면 장땡. 미혼인 친구들 46세 애2있는 돌싱 누나가 좋다면 쫓아다님 비슷한시기에 연하 못생긴 여자 소개팅했는데 연락와도씹음. 지금도 그 누나랑 만나고 있음
 
뚱땡 친구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
그애 대학갔을때 좋아하는 오빠 생겼는데 지가 오빠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 해서 돈주고 남자 만났...ㅜㅜ
111  
잘사는게부러웠어? 잘살면 원래 출발점이 달라. 어찌살아도 환경이 다른 애랑 너랑 자꾸 비교하는게 바보 아닌가???? 뭐하러 비교해. 어차피 안변해
또띠  
얼굴이아니라 성격이 문제인거같다. 왜자꾸 남을 가만놔두지않냐. 너는너 남은남이다 잘살고있는 남을 자꾸 자신이랑 끌어붙이지마라.
남이랑 비교그만하고 그선애서 자기향복을찾아라.
그래도 너는 병있거나 거동못하는사람보다는 자유롭잖아
이름  
인생 자신감이다
예쁜 여자는 여자대로 인생살기 피곤하다.
시기,질투.견제 여적여들이  생활반경 곳곳에 포진해 있다.조금만 남자한테 친절하면  온갖 소문에 시달 리고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남자들만 조금 친절 할뿐!
하지만 느끼한 남자들 수작질도 옵션이다.
자기비하에서 벗어나 자신을 사랑하자.
지나가던이  
공무원 되면 같은 공무원인데 나보나 예쁜 사람들 밖에 안보일겁니다. 비교보다 내가 원하는 삶, 더 큰 가치를 이루어가는 것이 더 멋있어요. 노벨상 탄 사람 외모를 누가 보나요. 생각이 성숙한 꽉찬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노년은 달라질 수 있어요.
 
남자들은 연애한번 못하는 애들조 걍 몬난놈들끼리 잘 놀면서 사는데 여자들은 먼가.. 진짜 최상위 애들을 보면서 질투하고 한이 맺히는 듯한 느낌
ㅜㅜ  
공무원 합격해도 인기없는 여자공무원은 혼자 살더라구요ㅜ 글고 다갖춘 친구랑 왜 비굘해요 비슷한 수준인 애랑 비교해야지ㅜ
부산아가씨  
남처럼 살려다가 나처럼도 못살아요.
ㄹㅇ  
여자들에겐 외모가 다른 어떤 것 보다 큰 프리미엄이 되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런데 인생을 좀 많이 살아보니까 여자들 외모의 차이는 얼마가지 않아요. 20대에는 그 프리미엄이 엄청나지만, 서서히 엷어지다가 40 이후엔 사실상 사라지고 맙니다. 아니 외모를 따지는건 남아있는데 그 기준이 바뀐다고 해야하나. 10~20대같은 외모기준은 없어집니다. 여자들 외모는 각자 어울리는 나이대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어떤면에선 외모는 평준화되어가는 것 같고 사람들 눈이 바뀌는 건지도.. 외모는 20대시절에만 판단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외모는 신비롭게도 나이대에 따라 다르게 변해갑니다. 사실 50대 남자인 내가 굳이 이 글에 댓글을 달고있는 이유는 제 친구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친구중에 부모에 의해 선을 보고 강제로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식 전날 밤에야 친구들 술자리에서 처음 신부를 불러내어 인사를 시켜주더군요. 우린 왜 친구가 그동안 한번도 인사를 안시켜주고 늘 술먹으며 울었는지 1초만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내 평생 가장 못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신부는 곧장 돌아갔는데, 신랑은 술취해 울고 친구들도 너무 충격을 먹어서 위로마저 못 건네고 따라 울고..결혼전야가 무슨 장례식처럼 되었답니다. 근데 10년후 다시 보았을때 더 많이 놀랐습니다. 같은 사람이라곤 상상도 못할 정도로 다르게 보이더군요. 성형 따위를 한것이 아닙니다. 외모가 이뻐졌다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아름다워졌다는게 맞는 표현같습니다. 50대인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그 친구가 가장 장가를 잘갔다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어릴때 이쁜 외모가 평생 예쁘게 남는 것은 아니란걸 알게되었지요.  이른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만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여름 가을 심지어 겨울에 피는 꽃도 아름답습니다. 지금이 한창 외모에 신경쓰고 이뻐보이고 싶은 때인걸 알지만 외모에 대해 과도한 컴플렉스로 스스로를 소모하지말고 넓은 눈으로 바라보길 바랍니다.
페인  
공뭔 합격하셔서 뜻한 바 이루시길...
twelvekiks  
나,  예전  첫직장에서 산배님이 계셨는데, 처음 얼굴보는순간 와 진짜 못생겼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일년 정도 지나고..어느날 그 선배랑 이야기하는데,  되게 이뻐보이더라 (내가 순간 눈을 마구 비벼댔음.착시처럼 보여서]...성격도 너무 좋고 유쾌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라...점점 이뻐보이더라.  진짜 신기했음.
ㄷㅅㅇ  
걔도 나름 불행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거죠.  걔도 자기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면서 열등감 느껴요. 그냥 내가 최고야 하는 맘으로 사시면 됩니다. 비교하는 순간 불행해져요.
ㅋㅋ  
[@ㄷㅅㅇ]
웃긴게 이뿐애가 꼭 불행해야 위로가 되는건 문제있지않나요? 나도 나름 외모고민 엄청 하면서 사는데 이뿐애가 이뿐짓하면 좋지 꼭 이쁜애가 성격나쁘고 그렇다고 나한테 위로는 안되던데요..그냥 내 자신에 집중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입니다~남에 의해서 좌지우지 대지말구요~
ㅋㅋ  
[@ㄷㅅㅇ]
지금 객관적으로봐도 뒤지게불행한사람한테 쟤도불행해~소리가들리겠음? 남이떡이 커보이는게아니라 큰거맞음 되도않는 훈수보다 위로가 필요한 시점일듯
ㅁㅁ  
외모도 외모인데 집이 잘사는 친구같은데? 여러모로 출발선상이 다른것 같다야ㅠ운동 열심히 해서 몸이라도 바르고 이쁘게 만들고 고시합격하면 나름의 행복으로 살수 있지 않을까...공부 잘하고 학벌 좋은것도 진짜 큰 매력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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