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을 직접 구운 과학자

자기자신을 직접 구운 과학자

 

 

 

생물에게는 항상성이라는 게 있다

 

고로 외부의 온도가 아무리 높아져도 

 

죽기 전까지는 인간의 체온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이것 자체는 상식이다만 

 

여기서 당연한 의문이 생긴다

 

어떻게 증명했을까? 

 

사람을 산채로 익혀보면서 확인했나?

 

 

 

 

정답은 '그렇다'이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의사였던 조지 포다이스는

 

인간의 내열성에 흥미를 느끼고 직접 실험해보기로 한다

 

 

 

 

 

그는 자기자신을 익히면서 기온이 49도가 되면 

 

정맥이 불거지고 심장박동이 2배가 된다는 등

 

여러 특이사항을 직접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56도까지 버텼으나

 

체온의 변화는 크게 없었음을 확인한다

 

 

 

 

 

그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엔 동료들을 끌어들여서 

 

건식 사우나에 집어넣었고

 

최종적으로 127도에서

 

 7분간 버틴다는 걸 확인했다

 

스테이크까지 익어버릴 정도의 열기였다만 

 

마찬가지로 체온은 일정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과학자가 단명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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