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남궁민∙유재석도 당했다…방송계 ‘갑질’ 어디까지?
ISFP
배우 남궁민과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겪은 방송계 갑질 사례를 밝혔다.
지난 26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신인시절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열정이 넘쳤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촬영장에서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아도 아픔으로 느껴지지 않던 시절이었다. 이를 테면 바람이 불어서 조명대가 쓰러졌는데 그걸로 욕을 먹었다. 모든 NG의 근원이 나였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난 열정이 넘치다 보니 그런 것들이 억울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을 마주한다면 욕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무명 시절이 꽤 길었다. 그런데도 할 수 있었던 건 연기가 재밌었기 때문이다. 엑스트라를 하고 돌아올 때도 너무 좋았다. 내가 연기라는 걸 하고 왔구나 싶었다”라며 ‘욕받이’처럼 대우받던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연기 열정을 고백했다.
이어 남궁민은 “촬영이 끝나고 술자리에 가면 감독님들이 소주를 큰 유리잔에 따른 뒤 마시라고 줬다”고 술자리 일화를 밝혔다. 그는 “그걸 마시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며 “안 마시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마시든, 안 마시든 결국 계속 욕을 먹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 또한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갑질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저는 술을 못 하니까 그렇게 (술을) 주면 ‘못 마신다’고 말했다”며 “그러면 감독님들이 ‘넌 먹지 마’라고 말하고 프로그램에 못 나오게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과거 그런 점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며 “술을 마셔볼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체질적으로)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https://naver.me/x6UpicSU
지난 26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신인시절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열정이 넘쳤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촬영장에서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아도 아픔으로 느껴지지 않던 시절이었다. 이를 테면 바람이 불어서 조명대가 쓰러졌는데 그걸로 욕을 먹었다. 모든 NG의 근원이 나였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난 열정이 넘치다 보니 그런 것들이 억울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을 마주한다면 욕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무명 시절이 꽤 길었다. 그런데도 할 수 있었던 건 연기가 재밌었기 때문이다. 엑스트라를 하고 돌아올 때도 너무 좋았다. 내가 연기라는 걸 하고 왔구나 싶었다”라며 ‘욕받이’처럼 대우받던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연기 열정을 고백했다.
이어 남궁민은 “촬영이 끝나고 술자리에 가면 감독님들이 소주를 큰 유리잔에 따른 뒤 마시라고 줬다”고 술자리 일화를 밝혔다. 그는 “그걸 마시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며 “안 마시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마시든, 안 마시든 결국 계속 욕을 먹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 또한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갑질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저는 술을 못 하니까 그렇게 (술을) 주면 ‘못 마신다’고 말했다”며 “그러면 감독님들이 ‘넌 먹지 마’라고 말하고 프로그램에 못 나오게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과거 그런 점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며 “술을 마셔볼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체질적으로)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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