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힘드시죠?” 배달원들 위해 '알몸'으로 음식 받은 여배우 (영상)
유튜브, '#ХэвиРейн'
-코로나19 사태에 '이색 이벤트' 진행한 여배우
-“표정 밝아지더라” 뿌듯함 전해
이하 유튜브 '#ХэвиРейн'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국에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 여배우가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러시아 매체 트리니시(Триникси)는 라이더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팬티 차림으로 배달 음식을 받은 러시아 여배우 마리아 레인(Maria Rein·23) 사연을 전했다.
러시아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 중인 마리아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 음식을 배달시켰다. 당시 불가피하게 속옷만 입은 채 배달 음식을 받은 그는 지쳐 보였던 라이더 표정이 한순간에 밝아지는 걸 깨달았다.
이후 그녀는 2개월 동안 속옷 차림으로 라이더들을 마주했다. 코로나19에 지친 라이더들을 기쁘게 해주려는 작은 이벤트였다. 처음 보는 광경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얼굴이 달아올라 눈도 못 마주치고 도망치는가 하면 얼굴은 가리고 손만 내미는 라이더도 있었다. 이에 마리아는 일부러 가슴을 움켜쥐며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리아는 "라이더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며 흡족해했다.
마리아 레인은 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모델 겸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