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때 모여서...” 이태원 술집 방문 아이돌 명단 공개됐다
-아이돌 멤버 중 일명 '97모임'이라는 주장 제기돼
-디스패치, 이태원 방문 멤버로 정국·차은우·재현·민규 지목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을 방문한 아이돌 멤버들에 대한 주장이 나왔다.
18일 디스패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황금연휴(4월 24일~5월 5일)에 이태원을 방문한 아이돌 멤버들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이른바 '97모임'이라고 불리는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를 지목했다.
왼쪽부터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 / 뉴스1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 연휴 이후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이들의 대처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차은우 씨의 경우 지난 7일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출연했으며, 재현은 '인기가요' MC를 맡았다. 정국과 민규는 외부 스케줄이 없었다.
이태원에서는 초발 환자 중 한 명인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하루 최대 35명까지 늘어나며 많은 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8일 기준 신규확진자는 15명으로, 이중 국내 감염 환자는 5명이다. 경기, 충북이 각 2명이며 대구에서 1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