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뒷목 잡게 했던 팥칼국숫집이 논란에 대한 입장 직접 밝혔다
- • `골목식당` 홍제동편에 출연했던 팥칼국숫집
- • 유튜브 인터뷰 영상에서 방송 후 반응에 대한 생각 밝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팥칼국숫집 사장님이 방송 후 심경이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70대 어머니와떠나는먹방여행'에 홍제동 팥칼국숫집 사장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골목식당 홍제동편에 출연했던 팥칼국숫집은 방송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에서 사장님은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먼저 '백 대표에게 말대꾸를 했다'거나 '핑계를 댔다"는 논란에 대해서 사장님은 "나는 말대꾸한 게 아니라 그냥 말한 거다. 핑계가 아니라 그냥 내 뜻을 말한 거"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말대답이 아니라 그냥 내 말이었다. 난 그 사람한테 말대꾸한 게 아니라 내 입장을 말한 거다"라고 거듭 강조하더니 "그게 말대꾸한 거냐. 내가 말을 하는 게 말대꾸냐"고 반문했다.
방송에 비춰진 모습에 대해서 사장님은 "깜짝 놀랐다.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나와서"라고 했다. 백 대표에게 반말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요' 자를 붙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도 말을 하다 보면 반말을 하게 되더라"고 해명했다.
사장님은 "내가 백종원 그 양반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손이라도 잡고 싶고 우상으로 생각했다. 없는 사람 도와줘서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근데 실제로 만나니깐 심장이 오그라들더라. 나는 내 뜻을 말한 거지 그 양반을 이기려고 그런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가격 논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사장님은 솔루션을 받은 후 국산 팥을 사용한단 이유로 팥칼국수 가격을 인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 백종원 대표는 솔루션 당시 국산 팥과 수입산 팥 원가 차이가 생각보다 별로 나지 않는다며 가격 반대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밝혔었다.
그러나 사장님 생각은 이와 달랐다. "원가 차이 크게 난다. (방송에서는) 팥만 생각해서 그렇다. 가스비, 전기세, 월세, 보리밥 이런 걸 다 계산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방송 후 위협적인 전화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사장님은 "방송 이후 전화를 빼놨다. 모르는 사람에게 '장사를 왜 하냐. 하지 말아라'는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방송 편집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사장님은 "건강하게 보여도 많이 아픈 사람이다. 뇌경색, 혈압, 갑상선암까지 있다"면서 "다리 아파서 앉아있는 것도 태클을 걸더라. 편집이 참 무섭다"고 말했다.
"오해하는 분들께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에 사장님은 "내가 돈만 보고 장사하는 사람 아니다. 배고프다고 하면 공짜로 한 그릇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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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