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거품 쩌는 인물
더글라스 맥아더
이제 댓글로 욕 존나게 박힐 일만 남았다
인천상륙작전은 뒷말 나오고 평가는 갈려도
아무튼 성공한 작전이었고 그덕에 유엔군이이북지역까지 밀고 갈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인천상륙작전 이후의 맥아더의 행보에 대해 잘 모른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이 역대급 뻘짓이었기 때문이다
중공군이 참전한다는신호가 여기저기서 쏟아졌고
그것을 대비할 시간 자체도 충분 했지만
크리스마스까지 전쟁을 끝내겠답시고 무리하게 북진 했고
결국 예견 된 참사를 막지 못하고 유엔군은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후퇴하게 된다
거기까지야 그렇다 치는데 유엔군이후퇴하는 과정에서
맥아더는 멘탈이 털려 상황 수습은 커녕 혼자 처박혀 연락이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후퇴 과정에서 지평리 전투까지 패배 했다면
유엔군은 정말로 한국을 포기하고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다행히 리지웨이가 한국에 와서 이 모든 사건들을 수습했고
해임 된 맥아더 대신 리지웨이가 유엔군을 지휘하며
한국 전쟁은 어느정도 소강상태를 맞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이때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맥아더보다는 리지웨이의 공이 더 컸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