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 말 한 마디에 급정색하는 '현실 아빠' 진태현 (영상)

대학생 딸 말 한 마디에 급정색하는 '현실 아빠' 진태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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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살 지나고 입양된 딸
  • • 박시은·진태현, 입양한 딸과 일상 공개

박시은·진태현 부부와 딸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박시은(박은영·40)과 진태현(김태현·38)이 지난해 입양한 딸과 오랜만에 만났다. 딸 진세연 씨는 대학생이라 기숙사 생활 중이다. 


이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들은 부부가 제주도 신혼 여행 중일 때 처음 만났다. 박시은은 "세연이가 고2때 처음 알았다. 이후 아이가 사회에 나갈 때쯤 되자 어떻게 하면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입양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딸을 "우리의 허니문베이비"라고 소개했다. 


가족이 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연 씨는 "제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빼앗는 거면 어떡하죠?"라는 걱정을 했다고 한다. 진태현은 "그 말이 참 예뻤다"라고 회상했다. 세연 씨는 아빠, 엄마와 얼굴도 묘하게 닮았다. 특히 웃을 때 반달 모양이 되는 눈은 박시은과 똑같다.




진태현은 딸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현실 아빠'의 모습도 보였다. 그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왔다는 세연 씨 말에 정색하며 "만나서 뭐했어?"라고 물었다. 이어 "아빠랑 남자친구 중 누가 더 좋아?"라는 질문도 했다. 딸의 대답은 "남자친구"였다. 진태현은 하늘이 무너진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 옷까지 선물해주는 다정함을 드러냈다.   




세 식구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최근 느끼는 변화에 관해 얘기했다. 세연 씨는 "안정감이 있다"라며 "이제 무슨 일 있으면 무조건 아빠한테 얘기한다. 마음이 지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부부를 감동시켰다. 진태현은 "입양 최종 승인 문자를 보자마자 '이제 내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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