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수능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
근데 2000년대 초반인가 IMO(국제수학올림피아드) 은상을 받은 일반고 학생이 있었는데(일반고에서 IMO나가는건 레전드급 성과임)
이분이 수능공부를 대충 한 나머지 서울대 수시 최저를 못맞추고 서울대에 떨어짐
서울대 입학처는 난리가 났고, (IMO 국대면 MIT에서도 모셔가는 최고급 인재임) 그 다음해에 바로 이과 특기자 최저등급이 사라짐
그 이후로는 서울대 이과는 최저가 없고 문과는 최저가 있었는데, 문과에서 형평성에 안맞다고 따져서 문과도 최저가 없어짐
일반전형(=특기자) 얘기고 지균은 지금도 최저 있음
+최저 못맞춰서 떨어진 그분은 재수해서 다음해 서울대 붙었고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 받고 현재 고등과학원 교수임. 실적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신진 수학자들 중 다섯 손가락 안에드는 수학자임.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는 지금도 수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음.
서울대가 총장까지 나서서 수능 깎아내리면서 정시를 그렇게나 싫어하고 정시에 다시 내신 반영을 넣은 이유임.
+그래서 서울대는 정시에 빵꾸가 뚫리던 말건 그닥 신경쓰지도 않음.
애초에 서울대 총장이란 사람부터 "정시는 패자부활전"이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게 서울대임.
[단독 인터뷰] 오세정 서울대 총장 "구성원 특혜에 대한 고민 부족"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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