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분리수거하러 가냐?” 말 들은 조사 당시 '김건모 옷차림'
- • 15일 경찰 조사 출석한 김건모
- • 옷차림 두고 갑론을박 이어져
이하 뉴스1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당시 그의 옷차림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5일 김건모 씨는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후 김건모 씨는 밤 늦게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김건모 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취재진은 플래시를 터트렸다. 사진에 찍힌 김건모 씨는 롱패딩을 입고 안에는 두꺼운 재질의 트레이닝복으로 보이는 바지를 입었으며, 상의는 어두운 색 계열의 남방과 자킷을 착용했다.
해당 귀가 사진을 확인한 일부 네티즌은 그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집 앞에 분리수거 하러 가냐?? 태도 봐라", "조사받으러 가는데...옷이라도 좀 챙겨입고 가지. 저게 뭐냐", "깔끔하게 하고 오지, 무슨 동네 마실 온 것처럼", "옷 꼬라지하고는...태도도 불량" 등의 댓글이 등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빼입으면 빼입었다고 뭐라 할 거면서", "깔끔하게 입으면 죄가 줄어드나?", "그럼 승리는 예의 있는 거네? 별걸 다 가지고 트집 잡는구나", "조사받으러 가는데 패션이 뭐가 중요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설전을 이어갔다.
이날 김건모 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또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도 있다"며 "항상 좋은 일이 있다가 이런 일이 있어 굉장히 많이 떨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