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상대로 초강수 카드를 꺼내든 현대차
IRA 법으로 인해 현대차 피해가 심각하자
로버트 후드 현대차 정무담당 부사장이
전격적으로 6조원 규모의
조지아 주 투자 재검토 가능성을 천명함
다만 아예 판을 뒤집는건 절대 아니고
향후 미국정부와 협상을 염두에 두고
나름 초강수 카드를 던졌다는게 대체적 평가
현재 민주당, 공화당 조지아 주 정치인들이
IRA 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상당한 압박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
민주당 소속 웨스트버지니아 주
연방상원의원 조 맨친 때문인데
이 양반이 최근 IRA법 개정에
한국측 요구를 반대한단 입장을 천명했기때문
조 맨친은 민주당내 대표적 우파로
당내 진보진영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서
국익 우선주의를 표방하는걸로 유명함
미국 상원 자체가 거의 엄대엄 구도라
이 양반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어
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 조차 이 양반때문에
중점 법안 추진에 있어 쩔쩔 매는 경우가 많았음
근데 이런 양반이 대놓고 IRA법 개정에
한국측 요구 반영을 반대하고 있어
현재 현대차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한 상황
현대차의 이번 카드가 먹힐지 귀추가 주목됨
참고로 조지아주의 경우
원래는 공화당 텃밭 즉 레드스테이트 였으나
서서히 민주당쪽으로 넘어오는
대표적 스윙스테이트 중 하나로
지난 대선때 조 바이든이 28년만에 이기고
조지아 주 연방상원 2석을 민주당이 장악함
(반면 주지사, 연방하원, 국무장관, 주의회는
아직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음)
조지아주 연방상원 2명의 경우
지역구 자체가 워낙 현대차 영향이 강하다보니
현대차 입장을 최대한 대변해주고 있는데
같은당 소속 조 맨친이 저렇게 세게 나오니
이래저래 참 미묘하고 복잡한 형국
현재 한국기업들도 미국 투자를 확대하는 이때
IRA 법으로 현대차 피해가 커질 경우
향후 한국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있어서
중대한 악영향을 끼칠거라봄
양국이 모쪼록 잘 해결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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