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건데... 허지웅 암 투병 때, 유재석이 조용히 한 일

아무도 몰랐던 건데... 허지웅 암 투병 때, 유재석이 조용히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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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지웅이 직접 공개한 투병 이야기
  • • 방송서 밝혀진 `유느님` 유재석 미담

이하 KBS2 '해피투게더 4'


방송인 허지웅 씨가 유재석 씨 미담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서는 허지웅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지웅 씨는 암 투병 당시 유재석 씨에게 고마운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허지웅 씨는 '문자 한 통'에 큰 힘이 됐다고 말하며 유재석 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재석 씨는 이를 듣고 금시초문이라며 "제 문자가 그렇게...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 씨는 "재석이 형이 저 처음 아플 때부터 몇 번 문자를 보내셨는데..."라며 "(사실) 별 얘기 아니였다. 되게 일상적인 얘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유재석 씨가 당시 보낸 문자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고, 방송에서 직접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유재석 씨와 허지웅 씨는 '지웅아, 말로만 응원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형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하다', '형 고마워요~',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조금 힘들긴 하네요', '아 그래, 지웅아', '나중에 보자', '내가 병문안 가는 건 오버지?' 등 평범한 내용의 문자를 서로 주고받았다.




그런데 허지웅 씨는 "유재석 씨에게 문자를 받기 전까지 그날이 사실 저에게는 최악의 하루였다"며 "완전히 밑바닥을 찍고 '안 되겠다'하고 넋을 놓고 있을 때 마침 그 문자가 왔다"고 뜻밖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 유재석 씨 문자를 받으니까 내가 너무 보통 사람 같더라..."라며 "그냥 보통 사람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딱 받은 순간 '샤워하고 자야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허지웅 씨는 순간이지만 유재석 씨 덕분에 일상으로 잠시나마 돌아갈 수 있었음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자 한 통이었지만, '우연이 만들어 준 타이밍'과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의 힘'을 다시 느끼며 출연진은 모두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를 듣던 전현무 씨가 "그래서 유느님, 유느님 하나 보다, 신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허지웅 씨는 "마치 간증하는 기분이다"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 밖에도 허지웅 씨는 평소 일면식 없던 개그맨 박명수 씨가 보낸 문자 한 통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수 씨는 허지웅 씨와 잘 알지 못하는 사이였지만 연락처를 수소문해 '맨발로 산에 가서 흙을 밟으면 암이 낫는대!'라는 문자를 보냈던 것이다. 허지웅 씨를 걱정하는 박명수 씨의 따뜻한 마음이 스튜디오에 또 한 번 훈훈함을 더했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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