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좋다는 석류, 남자도 먹으면 어떨까?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천연 에스트로겐 풍부
여성의 과일이라 불리는 석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인체의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안면홍조, 열감, 수면장애, 우울감 같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해당 성분은 씨앗을 감싸고 있는 막에 풍부하며, 함유량은 1kg당 17mg이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아울러 피부 미용에도 좋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기부전 개선에도 도움
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석류의 항산화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기부전을 완화하고 전립선암과 종양이 확산되는 것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국제발기부전 연구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며 100% 석류 원액을 매일 마신 남성은
6개월 후 발기부전 증상이 환자 스스로 느끼기에 약 50% 호전됐다. 또한 미국 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100% 석류 원액을 꾸준히 섭취한 남성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감소했다.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는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예측하는 지표로써, 수치가 감소하거나 가급적 천천히 증가할수록 좋다.
씨도 먹어야
석류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을 함께 먹어야 한다. 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며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
타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좋다.
석류는 약 2~5도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