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자장사로 ‘21조’ 수익 챙겨…증권사도 호실적

은행 이자장사로 ‘21조’ 수익 챙겨…증권사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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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 경제, 경기침체 조짐에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기업들이나 자영업자들은 특히 걱정이 많을 텐데, 금융사들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은행과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먼저 김성현 기자가 금융사들 경영 상황 알아봤습니다.

[기자]

시중은행 6곳은 올해 상반기에 이자 수익으로만 21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자 비용을 뺀 순이자 이익은 11조8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가계·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이자수익 확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준경 /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예대 마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니까 이자 수익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가계대출이 소득보다 증가한 것이 이자수익 증가에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증권사들도 이번 3분기에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등 대형 상장 증권사 6곳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83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합병과 해외 부동산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수익처를 다각화해 증시가 부진했던 여파를 뛰어넘었다는 분석입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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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zum.com/articles/55247520?c=03&sc=21&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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