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4년차가 쓰는 여행팁 14가지

일본 14년차가 쓰는 여행팁 14가지

0 9705 5 겨울엔아아

1. 나리타에서 신주쿠나 도심부 싸게가는방법

택시는 생각도마라  2만엔이상 무조건나옴

버스나 스카이라이너같은 열차 타면 2800~3000엔쯤 나옴. 스카이라이너는 빠르고 편하지만 일반열차에 비해 그렇게 시간차이가 안남 30-50분차이

케이세이선 타고 히가시니혼바시같은곳에서 갈아타면 교통카드기준 1200엔이면 나리타에서 신주쿠까지 갈수있음

단점은 좀 오래걸린다는거랑 일반열차라 앉을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나리타출발이라 웬만하면 있긴함) 환승이 두세번 필요하다는점?

일본 첨이다 열차 무섭다 그러면 그냥 스카이라이너 타도 무방함




2. 파스모카드의 필요성


 

파스모는 일본 교통카드인데, 발급하는데 500엔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꼭 발행해둬라

일본은 도쿄를 지나가는 전철/지하철 운영사가 18개 있다. 거기에 치바나 카나가와등 주변 현까지 하면 수도권에는...

문제는 회사가 다른 노선으로 환승시 종이표면 여간 복잡한게 아니라는거다. 이건 일본 현지인들도 좆같음

심지어 지방버스같은경우는 거리에따라 가격이 다른경우도 많은데, 일본어 못하면 일단 안된다 보면됨.

열차/지하철 외에도 결제수단으로도 많이 쓰이고 편리하니,

500엔 아끼지 말고 발행하거나, 일본여행 갔다온 친구에게 물어서 빌리도록 하자.

 

3. 일본 음식이 밍밍하거나 매운맛이 필요할때

 



웬만한 식당 테이블 위에는 있다. 七味唐辛子시치미토가라시 라는물건인데,

사실 한국인 입맛에는 전혀 맵지 않음.

그래도 좀 밍밍하거나 느끼할때 좀 많이 뿌려주면 먹을만해진다.


 

돈코츠라멘집같은경우 辛子高菜카라시타카나라는 토핑이 보통 있다.

유료인곳도 있고 무료인곳도 있음.

다만 얘는 가게마다 매운 정도가 다르니 조금씩 넣자. 매운데는 왕창넣으면 못먹음ㅋㅋ

 

 

4. 도쿄근방 추천 여행지

관동지방 외에는 거의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다들 뻔히 아는 하코네, 요코하마같은곳은 스킵함

도쿄로 여행올 경우

 



 

이즈반도: 위치에 따라 차로 1시간반-4시간

     대표적인 휴양지. 바닷가가 많고 해산물등 즐길만함. 여름에는 나도 매번 감. 겨울에는 몰?루

             참고로 반도 남부 시모다 등 여행지는 도로가 아주 좆같다. 웬만하면 철도로 가라. 북부는 차로가도 무방함

 





 

치치부: 온천도 있고, 볼거리도 그럭저럭 있다. 와라지카츠동이 맛있더라.

  기본적으로 산속 촌동네긴 한데 공기도 좋고 좋았음. 치치부역에 온천시설이 붙어있는데 신축이라 삐까삐까함.

          좀 조용하고 일본스러운거 보고싶으면 치치부 좋다.

          여기도 도쿄에서 가는도로가 좆같으니 웬만하면 세이부 치치부선 타고 가자.

 



 

노자와: 스키장과 온천마을이 붙어있음. 온천은 매우 기본적인 온천이지만 무료로 개방되어있는 온천이 마을중에 널려있음.

          저녁에 술쳐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밤동안 내린 눈 밟고 스키타면 그게 섹스다.

          주의할점은 도쿄에서 상당히 멀다는점, 도로가 썩 좋지는 않다는점, 그리고 온천물이 존나게 뜨겁다는거다.

          진짜 한 45도는 되는거같음. 일본인들도 뜨겁다는 사람 많더라ㅋㅋ

 

 


 

쿠사츠: 관동에서 온천 질로는 제일가는곳. 노자와보다는 가깝지만 멀긴함

  여기도 스키장이 있지만 노자와랑은 달리 비시즌에도 갈만함.

 

5. 운전자 한정 팁


 

웬만하면 운전 안하기를 추천함. 차선이 거꾸로인것도 그렇지만, 신호등이나 규칙등 다른게 좀 많다.

빨간불에 좌회전도 절대 안되고, 화살표 신호등은 많이 헷갈릴수 있음.

굳이 운전을 하겠다면 꼭 백엔샵에서 초심자 마크를 사서 붙히자. 렌트카나 카셰어로 빌린다면은 대부분 무료로 빌려줌.

잠깐 빌릴거면 렌트카보다 카셰어가 더 편하고 쌈.

카레코 라는 서비스정도 빼면 대부분 면허취득 하자마자 쓸수있는데... 대부분 국제면허증으로는 안됨.

그냥 택시타자... 존나비싸니까 각오는 하라구www

 


 

아 그리고 일본은 톨비가 애미없이 비싸다. 도쿄서 이즈만 갔다와도 왕복 7000엔은 그냥 든다.

그리고 수도고속도로는 비싸기도 비싸지만 진짜 개좆같이 생겨서 현지인들도 무서워서 안타는 사람들 많다.

나도 웬만하면 안탄다. 절대타지마라 진짜 뒈진다. 

내가 시티즈 스카이라인으로 고속도로 만들어도 이거보단 안전함.

 

 

6. 아직까지도 일본은 현금사회...인가?

일단 거의 확실하게 카드가 되는건 편의점, 체인음식점, 대형매장들 정도고,

작은 가게들고 카드나 qr코드 결제가 되는곳이 많아지긴 했음.

다만 작은 가게나 지방 가게들은 아직 현금밖에 안되는곳도 많다.

이제는 카드 메인으로 쓰고, 안되는곳 대비해서 소정의 현금만 들고다녀도 무방함.

qr코드는 편하지만 카드보단 쓰기 힘들고, 대부분 일본 은행계좌가 필요하니 패스.

 


 

어찌됐건 현금외 결제수단이 가능한곳은 가게밖이나 포스에 이런게 붙어있으니 참고.

 

 

7. 일본에서 도시간 싸게 이동하는 방법

열차는 사실 비쌈. 특히 신칸센은 회사돈으로 타는거지 개인돈으로 타는사람은 부자임.

버스가 찐 서민의 이동수단이라고 할수있음. 평일에는 싸면 3천엔도 안함.

 


 

다만 주의점은 일본인 체형에 맞춘 좌석이라, 몸집 좀 있는사람은 4열시트 너무불편할거임.

3열시트는 좀 비싸지만,(5천엔정도함) 장거리같은경우 진짜 웬만하면 3열시트로 사자.

회사에 따라 사양이 다 다르지만, 180도 누울수 있거나 커튼이 있는 버스도 있음.

 

8. 신오쿠보등 코리아타운 오지마라

 



 

일본여행와서 여길 왜오냐?

비싸고 맛도없고 시민의식도 개쓰레기고 더럽고 시끄럽고 사람 존나많다.

괜히 눈버리지말고 아사쿠사나 가라 시발.

다만 오래여행해서 한국맛이 그립다 하면은 라면도 싸고 소주도 3백엔 안하긴 하는데,

이젠 개씹깡촌 수퍼가도 참이슬과 신라면이 있는곳이 많아 굳이 신오쿠보 올필요는 없다.

 

9. 한국에서 안먹히면 일본에서도 안먹힌다.




 

스시녀도 사람이다. 우리 펨창들 와꾸로는 답도 없다. 

신오쿠보에 보이는 한류에 푹빠진 여자애들도 그리 이쁘지도 않을 뿐더러

한류드라마에 절여져서 눈이 높은편이다.

애초에 일본인들 영어도 존나못하는데 소통은 어떻게할려고? 

시잘떼기없는 애니일본어 배웠다고 지랄하지말고. 애니보는새끼면 일본서도 안먹힌다ㅋㅋ



 

그냥 돈키호테가서 텐가나 사자. 갠적으론 그냥텐가보다 텐가egg가 더 좋았음.

꿀팁: 돈키호테나 가전양판점같은경우, 여권을 제시하면 5000엔 이상 살경우 소비세가 면제다.

밖에 TAX FREE뭐시기 적혀있으면 확정. 안적혀있으면 안된다 보면된다.

 

10. 일본에선 지도, 환승앱

 


 

일본은 구글맵이다.

카카오맵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임. 환승이나 리뷰같은것도 표시됨.

주의할점은 걷는 속도를 좀 빠른기준으로 해놔서 좀더 여유있게 설정하는게 좋다는거랑,

환승이 잘 표시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야후 노리카에乗り換え 검색해서 쓰면 된다.

 

11. 일본 맥주 종류

 

일본에는 맥주가 3종류가 있다. 정확히는 맥주가 있고 유사맥주가 2종류 있음.



얘네는 너네가 잘 아는 맥주임. 다만 4캔 만원인 한국보다 비쌈ㅋㅋㅋ

 



얘네는 맥주가 아니라 발포주임. 가격이 싼 대신 맛이 애매함.

존나 맥주같이 생겼지만, 뒤에 보면 ビール가 아니라 発泡酒라고 되어있다.

또하나는 제3의 맥주라고 발포주보다도 더 저급인것인데,

잘 보이지도 않고 존나맛없으니까 무시하면 된다.

 

12. 일본 술집 시스템

일단 자릿세가 있는 경우가 많음. 가격은 보통 100~300엔 사이인데, 비싼곳은 더 비싸기도 함.

이거 자체는 암묵의 룰같은거라 가게 들어와서 앉을때도 얘기 안해주고, 밖에 써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왜 돈떼가냐 항의하면 병신같이 쳐다보니 그냥 문화구나 해라. 거부도 못함. 

 


 

가게에 따라 노미호다이飲み放題라고 시간제한동안 얼마든지 마셔도 되는 코스가 있는데,

주의할점은 보통 마지막 30분은 허수라는거. 120분짜리 노미호다이면 90분쯤에 라스트오더를 물어보고 그후로는 더 주문못함.

가격대는 1000~2000엔쯤 하니, 맥주 서너잔 마신다면은 더 싸게먹힐수도 있다.

또 한가지 주의점은 정해진 종류의 술만 무제한이라는거임. 보통 맥주류 사와류 하이볼 우메슈 막걸리같은건 들어있음.

악질적인 가게의 경우 일부로 주문을 늦게받으러오거나, 술 질이 안좋은 경우도 있으니 구글리뷰를 잘보고 가자.

체인점중에는 토리키조쿠가 무난함. 

 

 

꿀팁: 일본술집은 たこわさ라는 안주가 있기도 한데, 문어를 와사비에 절인거임

한국인 입맛에도 맞고 술도둑이니 츄라이

 

 

13. 흡연자 한정 팁


 

구글스토어에 검색하면 흡연구역이나 흡연가능한 가게를 알려주는 앱이 있다.

역마다 흡연구역이 있는경우가 많고, 아직 흡연이 가능한 가게도 많지만 있으면 편함.

주의할점은 흡연이 가능한 담배가게의 경우, 가게에서 뭘 사야 흡연이 가능한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자.

길빵은 하지말고, 제발

제발 

제발 침좀 뱉지마라. 일본은 담배피면서 침 안뱉는다. 14년간 본 침뱉는사람중 95프로가 한국인이고 5프로가 중국인 등 외국인이다.

뱉더라도 차라리 재떨이나 풀밭에 뱉고, 바닥에 끈적끈적한 침좀 뱉지마라. 제발.

 

 

14. 뇌피셜이긴 하지만 종합적인 여행 타이밍 추천

지금 에어비앤비 운영하는 알바하는 입장에서 좀 예상해본다면,

겨울지나면 숙소값이 좀 많이 오를거같음.

원래 코로나전에 여행객들 너무많아서 그 몇년전보다 두세배는 올랐었는데 코로나로 박살난상태임.

무비자 풀리자마자 한국인들 예약 존나들어오는거보면 곧 오를거같다. 안그래도 물가도 올랐고.

항공사도 슬슬 가동률 높이면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까 싶고,

종합적으로 내가봤을때 이번 11월부터가 일본여행 베스트타이밍이 아닐까 싶음

 

허여건 글재주도 없는데 여기까지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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