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 관련 한일 국장급 대화 다음 달 중순 열린다
- • 산업통상부, 12월 16~20일 일본 도쿄에서 `수출관리정책대화` 한일간 합의
- • 어제(28일) 서울서 과장급 준비회의…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때 사전 합의
악화된 한일 관계를 풀어갈 우리 정부 수뇌들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27일 오전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 시작 전 뭔가를 숙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때 한일 간 합의한 양국 정부의 수출 관련 국장급 대화가 다음달 중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다음달 셋째주(16∼20일) 중에 일본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양국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하기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가 전날 서울에서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또 한일 양국 정부가 '7차 수출관리정책대화'에 앞서 12월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규제 관련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 / 연합뉴스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