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중사 마지막 근무부대서 또 성추행

故이예람 중사 마지막 근무부대서 또 성추행

0 2732 1 발라리안

故(고)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여군 하사를 상대로 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공군15비 소속 A 준위가 지난 1월에서 4월까지 부대 내 여군 하사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추행과 성희롱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A 준위는 피해자가 거부하는데도 부항을 뜨고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만지고, "안아달라"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지난 1월부터 피해자에게 ‘사랑한다’, ‘집에 보내기 싫다’, ‘장난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성희롱을 하거나 안마를 핑계로 신체를 만지고, 단둘이 있을 때 안아달라는 등 성추행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격리된 남자 하사의 숙소에 피해자를 데리고 가 입을 맞추라고 지시하거나, 하사의 침을 핥으라고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피해자가 4월14일 피해 내용을 신고했고, 가해자는 구속됐습니다.

센터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오히려 피의자 신분이 됐다”며 “코로나19에 확진된 하사의 숙소에 갔다는 이유로 피해자는 주거침입과 근무 기피 목적 상해죄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1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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