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유부남 선배의 공통된 의견

결혼한 유부남 선배의 공통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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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붉은색푸른색  
결혼 6년차 남자다.
1. 아직도 팔팔하다. 의무적 절대 아니다. 그냥 좋다.
2. 내 아내는 일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한다. 100%재택업무다. 나도 많이 도와준다. 어쩔땐 나보다 3배나 많이 버는 달도 있다.
3. 집안일은 분배가 아니다. 그냥 해야 한다. 가족이 사는 집이다. 니네 부모님도 그랬냐?
4. 아침밥 차려주는 사람이 따로 있냐? 그럼 아침밥 차려주는 사람을 쓰던지, 아니면 시켜 먹어라. 밥차리는 사람 따로 있고 밥 먹는 사람 따로 있냐.
5. 주말은 다같이 함께 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이 왜 봉사냐.
6. 너는 쌩얼 아니냐? 너는 집에서 꾸미고 있냐?
7. 당연하다. 총각때는 나를 위해 살지만 이제는 우리를 위해 살아야 하니 당연하다. 우리를 위해 돈을 쓰니 부족할수밖에. 니가 지금까지 그렇게 커왔던거다.
8. 부모님 은혜를 돈으로라도 갚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 관심과 사랑, 필요한건 없으신지 다 챙길수 있냐? 없다면 용돈이라도 드려서 효도하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남편이자 아빠이자 아들로서 한마디 한다.
다 귀찮고 힘들면 남편을 포기하고 아빠이길 포기하고 자식이길 포기해라. 그게 답이다.
당연히 힘들고 어렵고 고난에 연속이다. 하지만 행복이 더 크고 뿌듯함이 더 크고 기쁨이 더 크다.
힘내자.


14 Comments
어이가  
1. 한달은 좀 오바인듯하고 몇년 살면 땡기는 날이 꽤 줄긴 함.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
2. 아내가 공직에 있어서 내얘긴 아니고.
3. 애가 있으면 분배하는게 맞고, 애없이 일 그만두고 집에있으면 집안일 전담하는게 맞다고 봄.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봤을때 집안일 아무리 해봤자 8시간 절대 안걸림.
4. 아침밥 먹는건 내가 싫어해서 관심없고.
5. 주말은 같이 즐기는 날이고.
6. 생얼도 연애할때나 지금이나 귀여워서 좋고
7. 집돌이라 돈쓸데가 없어서 꽤 남음.
8. 드리는것보다 받는게 많아서..

베플은 너무 여자들이 환호할 얘기만 쓴거같고 요정도가 나름 화목하게 사는 현실적인 집안이라고 생각.
연경  
다 저런건 아닌데ㅡㅡ
치즈치즈  
결혼 좋은데 왜 저러지 ㅋㅋ
가우리야  
이미 결혼이라는건 환경의 전환인데 왜 마인드는 아직도 전환하지 못하고 있나? 그러니 남자는 평생 철이 안든다는 소리를 듣는거지. 결혼을 했으면 '내'가 아니라 '가정'을 위해 살아
두근두근감자  
걍 지 인생임
가끔 이런거 볼때마다 결혼전까지 부모님 등꼴빨아먹으면서 아기새 모이받아쳐먹듯이 살아서 집안일이란게 뭔지 모르는거 아닌가 싶음
집안일에 너고 나고가 어딨음 걍 내가사는 우리집인데
걍 보이면 하는거지
뭐 또 그게 아니라 와이프가 집에서 왠종일 쳐놀면서 뭐하고있냐 하는 생각들이드는 집안이라면
니가 뭘보고 어떤 여잘골라서 뭔생각으로 결혼했나 하며 니탓하면됨
한번 결혼하면 인생 갈아 넣어야 하는데
뭐하나 살때도 시력 갈아넣으며 인터넷뒤지는데
혹시나 내가 고츄가시켜서 결혼한건아닐까 자아성찰해보면 답나옴
그게 아니면 희대의 사기꾼년이겠지만
여튼간에 진짜 사랑해서 결혼한 가족이라 우애가있다면 애초에 서로가 하는 일 서로 존중해서 잘 하게돼있음
뭐 그렇다고 행복하지만은 않겠지만 그거야 인생이 원래 그런거고
항상 둘다 고만고만하니깐 저딴문제생기고 막상 잘사는사람들은 뭔개소린가 싶을정도로 아무생각없이 잘삼
항상 넷상에는 불만있는것들만 똥글싸지르는법임
ㄹㄴㅁ  
난 여잔데...
1번 그래도 2년은 간듯....
2번 나도 대학씩이나 나와서 집에서 노는건 잉여같아서 애낳고 키우는 3년간 파트로 4살부터는 다시 본격일했음
3번 돈은 비슷하게 벌지만 내가 워라벨이 더 좋아 집안일은 내가 더 많이하고 쓰레기.재활용 버리는건 남편 시킴
4번 아침밥안차려줌
5번 주말은 무조건 나가서 시간보냄(캠핑족ㅡ짐챙기는거 남편이 대부분해줌)
6번 쌩얼은 피차일반이고...서로 큰환상은 없어서 밥맛이 떨어질정도는 아니라 생각함 ㅡ 결혼전에 서로 살찌지않기로 약속하고 어느정도 관리는하는중
7번 돈은 각자 벌만큼 벌어오기 때문에 남편이버는돈은 각종 공과금 고정지출 적금. 내가버는돈은 다 여가 유흥 사치비용임 ...디테일한건 각자 터치안함
8번 양가로 나가니 2배같이 보이지만 싱글일때도 이정도는 드렸음..

여담)솔직히 애기 어릴때 전업맘 힘든거100프로  인정하는데......육아 애보는핑계는 어린이집때까지.... 딱 4살까지인듯...5살만 넘어도 유치원가. 말 다통해. 왠간한거 다 먹을수 있어....가끔 아플때 비상상황 있을수 있지만 엄마손이 24시간 필요할나이는 아님.....집이 여유있으면 모르겠지만 돈가지고 남편한테 바가지 긁을거면 제발 파트알바라도 하길 ㅠㅠ
붉은색푸른색  
결혼 6년차 남자다.
1. 아직도 팔팔하다. 의무적 절대 아니다. 그냥 좋다.
2. 내 아내는 일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한다. 100%재택업무다. 나도 많이 도와준다. 어쩔땐 나보다 3배나 많이 버는 달도 있다.
3. 집안일은 분배가 아니다. 그냥 해야 한다. 가족이 사는 집이다. 니네 부모님도 그랬냐?
4. 아침밥 차려주는 사람이 따로 있냐? 그럼 아침밥 차려주는 사람을 쓰던지, 아니면 시켜 먹어라. 밥차리는 사람 따로 있고 밥 먹는 사람 따로 있냐.
5. 주말은 다같이 함께 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이 왜 봉사냐.
6. 너는 쌩얼 아니냐? 너는 집에서 꾸미고 있냐?
7. 당연하다. 총각때는 나를 위해 살지만 이제는 우리를 위해 살아야 하니 당연하다. 우리를 위해 돈을 쓰니 부족할수밖에. 니가 지금까지 그렇게 커왔던거다.
8. 부모님 은혜를 돈으로라도 갚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 관심과 사랑, 필요한건 없으신지 다 챙길수 있냐? 없다면 용돈이라도 드려서 효도하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남편이자 아빠이자 아들로서 한마디 한다.
다 귀찮고 힘들면 남편을 포기하고 아빠이길 포기하고 자식이길 포기해라. 그게 답이다.
당연히 힘들고 어렵고 고난에 연속이다. 하지만 행복이 더 크고 뿌듯함이 더 크고 기쁨이 더 크다.
힘내자.
IiiiiiiIiiIII  
애 씻기기가 있는걸 보면 애가 있다는 소린데 애있으면 집에서 쉬는거아닌데?집에서 쉰다는 표현을 할수가있지???
글쎄……  
[@IiiiiiiIiiIII]
그게 억울하면 남편이 애 보면서 집안일 하고 여자가 나가서 일하면 됩니다.
유나리  
이런글에는 왜 여자인권 외치는 댓들이 안보이나 몰라? 딴덴 몇몇 보이던데ㅋ

럭키 81 포인트!

지자매빠더  
근데 다 공감가서  너무 슬픔
애둘 키우는 외벌이인데.. 주말에 재활용은 항상 남자인 내가..
한달용돈 80  받는데..거기서 50 은 와이프몰래 적금붓고..그걸로  내 비상금사용
혼자 살았으면 외제차 몰았을텐데, 이런생각이 날 슬프게 함..
복마니  
무려 6년전 글인데도 아직도 회자되는걸 보면 꽤 공감이 가는듯?!

럭키 64 포인트!

나이땈  
짜증...

럭키 119 포인트!

페인  
와...적나라하게 적긴 했다...
남한테 절대 하지 못하는 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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