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외삼촌이 대표인 ㅈ소기업 갔다가 추노 했었음
전역 후 개백수로 살며 시간 버리고 있다가
외삼촌에게 연락와서 외삼촌의 ㅈ소기업에 취업 했었음
전역 버프+외삼촌 일
시너지로 죽어라 일 열심히 했음
그리고 느낀건 이 인간은 악마다
일단 외삼촌은 모든 직원들을 계약직으로 뽑았는데 (사무실 직원은 친인척들이라서 정직원임)
꼭 1년 채우기 2일 전에 자진퇴사 시키고 다시 근로계약서를 작성 시켰음
또 근로계약서 작성시 절대 못 읽게 하고 근로계약서 당연히 주는 일도 없고 사진도 못 찍게 했음 친해진 직원들 끼리 너두? 나두? 서로 이야기 하다보니 알게 되었음
연차도 본인 멋대로 였음
누구는 1년에 하루 누구는 1년에 4일 줬음
당연히 연장수당 이런거 없었음
하지만 이런건 악날한 ㅈ소기업들의 기본소양이고
악마라고 느낀건 꼭 20대 초반 젊은 애들을 세뇌 시켰음
처음에는 세상 인자하게 행동하고 나중에는 더 더 더 일 하라고 압박 했는데 젊은 20대 직원들이 지치면 꼭 자기 인맥이 엄청나다며 좋은 직장에 넣어준다고 했음
그 말 믿고 계속 개처럼 일하는 직원들이 은근히 많았음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추노각 잡으면 외삼촌은 협박을 했음
레퍼토리가 비슷했는데
'너가 내 밑에서 3년만 일 하면 내가 다 챙겨준다'
그래도 일 그만둔다고 하면
'너 이것도 못 버티고 세상에 이것보다 쉬운 일이 어디 있는지 아냐 이 업계 좁다 너 지금 나가버리면 나중에 직장 들어갈때 나한테 전화 오는거 알지? 내가 좋게 말 하겠냐 너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
그래도 나는 외삼촌 이니까 나에게 까지는 안그러겠지 생각했으나 들었던 레퍼토리 그대로 편의점 앞에서 꺼내고
얼마 뒤 모든 직원들은 비슷한 월급 받는데 나만 월급 30만원 적다는 사실까지 알고 인사도 안하고 곧바로 일 그만둔다고 문자 남기고 추노 했음
그리고 1년정도 뒤 외삼촌에게 연락 와서 다시 올 생각 없냐길레
괜찮다고 말 하고 차단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