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군대에서 자주 나는 사고(?)
화생방 교육중에 Mark-1 귀엽게 생긴 아드로핀 주사기 실제품 교보재인줄 알고 만지다가
바늘 튀어나와서 자기 손, 대퇴부 찌르는 놈
(뭐하는 물건인줄은 군필자들은 알테니 설명 생략)
대략 바늘과 약물이 제거된 교보재통이라고 들고왔는데 실제 NBC상황 치장물자로 들고가는놈을 가져와서
"이 앞부분의 고무를 만지면 스프링으로 바늘이 자동으로..(칭!) 어??"
"신속하게 방독면 주머니에서 꺼내서 신경작용제를 허벅지나 엉덩이에 신속하게 갖다 대면..(칭!) 어??"
(이라크전때 미군이 실제로 바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도하는 모습)
훈련소, 분대장교육대, 유격, 동원훈련 교육 지원등 갈때마다 교관이 지시 잘못했거나, 병사들이 잘못 가져왔거나
꼭 한명씩은 교보재인줄 알고 새 제품 자기한테 찌르더라
두꺼운 군복과 보호의를 뚫고 빠르게 주사를 놓기 위한 제품이다보니 손가락도 뚫어버리더라 (뼈를 피했는지 몰라도)
손가락, 발가락 사마귀-티눈 제거등 국소마취주사 맞아본 애들은 왜 일반적으로 주사를 엉덩이랑 팔에다 놓는지 깨닫게 될 정도의 고통
위력은 굉장해따!
진토제 또는 대량의 공황장애약 먹은것처럼 눈 충혈되면서 사람이 주저앉던데
의무대에서 어떤조치를 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생화학전 독성물질이 인체에 퍼지는걸 늦추는 용도라 그런지 한시간 정도 자고 오더니 멀쩡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