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한 적 없어요” 권혁수가 구도쉘리 폭로에 입장을 발표했다
- • 구도쉘리 폭로에 입 연 권혁수
- • “모두 쉘리가 먼저 제안한 것” 정면 반박해
권혁수 씨 인스타그램
배우 권혁수 씨가 유튜버 구도 쉘리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3일 스포츠동아는 같은 날 구도쉘리 측 주장에 대한 권혁수 씨 입장을 단독 보도했다.
권혁수 씨는 구도쉘리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 촬영 당시 구도 쉘리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서 먼저 브라톱 차림을 제안했다. 앞서 우리 매니저가 동행한 가운데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촬영을 하고 와서 브라톱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며 "구도 쉘리의 제안에 나는 얼버무렸고 매니저가 오히려 걱정했다. ‘두 분 모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지 않겠냐’고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몰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구도 쉘리가 ‘오빠가 연출한 상황인 것처럼 해달라’고 요청하더라. 하지만 그건 거짓말하는 것이지 않나. 조작한 적도 없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박한 적도 없다"며 “그렇게 내가 거절하면서 구도 쉘리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메시지 전문도 있지만 구도 쉘리를 지켜주고 싶어서 그동안 함구하고 있었다. 그를 보호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3일 구도 쉘리는 위키트리에 지난 9월 논란의 시발점이 된 '상의 탈의 사건'에 관한 진실을 폭로했다. 그 증거로 카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당시 권혁수 씨와 함께 촬영한 영상에서 구도 쉘리는 식사 도중 상의를 벗고 브라톱 차림으로 방송에 임했다.
유튜브 '구도쉘리GudoShelley'
구도 쉘리는 "브라톱을 입은 것은 권혁수 측과의 사전 협의사항이었다. 권혁수가 ‘촬영하다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고 제안했다. 권혁수를 믿었고 매니저도 괜찮다고 했다"며 "라이브 해명 방송을 하고 싶었지만 권혁수 측에서 말렸다. '조작한 게 들키면 내 연예계 생활도 끝난다. 내가 너 옷을 벗긴 게 알려지면 성희롱으로 고소당한다. 일 끊겨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