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철학자가 살았던 작은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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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철학자가 살았던 작은 오두막


어느 철학자가 살았던 작은 오두막 - 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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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 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1889년 4월 26일 ~ 1951년 4월 29일)


[논리철학논고]과 [철학적 탐구]라는 저서를 서술하여 영미 분석철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천재임

비트겐슈타인의 아버지는 당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저명한 철강 재벌로 알려져있었고 예술가, 철학자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했기 때문에 그의 저택은 일종의 문화센터처럼 여러 문인들의 안식처가 되어주었음

비트겐슈타인이 23살이 되었을 때에 지금 돈으로 약 수 백억원을 상속 받았는데 이 사람이 비범한 게 많은 재산은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수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을 후원하는데 다 쓰고 남는 돈은 그냥 형제자매들한테 나눠주고 자기는 노르웨이로 가서 직접 오두막집을 지어 살았음. 사진에 나와있는 게 바로 그 집을 복원한 거임.

또한 '장식은 범죄'라고 주장한 건축가 아돌프 로스의 건축미학에 동조해서 아예 아무런 장식품도 걸지 않고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가구들만 놓아두어서 그의 저서 제목처럼 철학적 탐구에 온전히 집중하였고 돈이 필요하면 그때 그때 잡다한 노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음. 이 또한 '정신노동의 휴식을 위해서는 육체노동이 제격'이라는 논리하에 열심히 했다고 함.

그렇게 물질적 외투를 벗어던지고 작은 오두막에서 고독을 즐기며 진정한 정신적 해방을 누렸던 비트겐슈타인은

죽기 전 “내가 멋진 인생을 살았노라고 친구들에게 전해주십시오”라고 의사에게 전하며 생을 마감함.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상속받은 돈으로 풍요롭게 살텐데 확실히 비범한 사람은 삶에 대한 자세가 남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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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마선생님요  
돈이 전부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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