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국이야?” “주식 모두 털렸을 때만 아내에게 말해” 화제의 김종민 동영상

“내가 조국이야?” “주식 모두 털렸을 때만 아내에게 말해” 화제의 김종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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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가 조국이야?” 발언으로 국정감사장에 웃음 안겨

  • • “집사람 명의로 주식했지만 모두 털렸을 때 딱 한 번 얘기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 행보를 담은 동영상들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서 지난 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뜬금없는 한마디로 국정감사장에 웃음을 안겼다. 

김 의원은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김도읍 한국당 의원이 “내로남불도 유분수”라고 말하자 “내가 조국이야? 내가?”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한국당 의원들은 물론이고 옆자리에 앉은 같은 당 금태섭 의원까지 웃음을 터뜨렸다. 김 의원이 당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신이 조 장관의 ‘내로남불’을 지적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사 기관에 대해서 수사 당사자가 압력을 가한 여상규 법사위원장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데 자꾸 그 얘기의 논점을 흐리는 조 장관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논점을 일탈시키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일갈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은 조 장관이 아니니 조 장관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당시 이 후보자 남편이 이 후보자의 명의로 한 주식거래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지적이 반복되자 다음과 같이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공직에 있기 전 집사람 명의로도 주식을 했지만, 7, 8년 동안 단 한번도 얘기를 해 준 적이 없다. 이야기했을 때는 모두 털렸을 때 딱 한 번뿐이다.” 

당시 동영상 역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조 장관이 후보자였을 때 열린 지난 9월 인사청문회에서 “민주주의는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조 장관과 관련한 쟁점을 아홉 가지로 제시해 각 쟁점에 대해 조 장관의 해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이나 인턴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아홉 가지가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 쟁점 모두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김 의원은 조 장관에 대한 각종 쟁점을 9가지로 정리한 뒤 야당의 행태를 조목조목 꼬집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당이) 9가지 쟁점 중 하나라도 사실 증명하면 조국 후보 반대하겠다”고 단언해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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