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하는 장례식

생전에 하는 장례식





 
실제로 장례식은 그의 바람대로 조문객들이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작은 축제 같은 행사로 진행됐다. 
 
그는 평소 가장 좋아한다던 여성 듀엣 산이슬의 '이사 가던 날'을 불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노래가 끝난 뒤 잠시 동안 기력이 빠질 정도로 목청껏 불렀다고 한다. 
 
그의 부고장은 초청장으로 불렸고, 조문객들은 초청객들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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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정김  
장례식이라는 것은 사실상 유가족을 위한 것이지 망자를 위한 것은 아니니까


2 Comments
jeime  
산자들의 잔치라는...
정김  
장례식이라는 것은 사실상 유가족을 위한 것이지 망자를 위한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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