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에 걸려온 "치킨 좀 시키려고 해요"

112에 걸려온 "치킨 좀 시키려고 해요"

사례집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남상윤 경사는 어느 날 “치킨을 시키려고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루에도 수많은 장난 전화가 오지만, 남 경사는 신고자인 여성의 떨리는 목소리에 이 날만큼은 장난이 아님을 직감했다고 한다.

 
남 경사는 “어디로 가져다드리면 되느냐” “누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느냐” “남자친구가 옆에 있나” 등의 질문을 했다. 전화를 끊고 그는 곧바로 위치를 추적해 현장에 경찰관이 출동하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만취한 남편이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찌르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는 남편을 진정시키기 위해 치킨을 사주는 척 112에 전화를 걸었다. 남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예전에 데이트 폭력도 짜장면 인가로 잡지 않았나 대단하네 ㅊㅊ


신고
SNS 공유하기

  Comment

BEST 1 르미  
상황판단을 너무 잘하신듯!


6 Comments
@@  
예전에 미국911 에서 피자주문 전화를 캐치해서 사고를 막은 선사례가 국내에서도 알려지면서 가능 했던거지.. 그거 아니었음 장난전화 하지 말라며 바로 끊었을듯..
ㅍㅍ  
칼든놈이 치킨에게는 관대했나?
르미  
상황판단을 너무 잘하신듯!
nemo  
참 경찰이네
쩡이  
잘하셧어요!
줄리  
역시 치느님

럭키 84 포인트!



Today
pick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