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에 전기차 얼어붙고 충전소는 전기차 무덤 됐다

북극한파에 전기차 얼어붙고 충전소는 전기차 무덤 됐다

미국 여러 대도시가 전기차의 무덤이 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50도까지 떨어진 북극 한파 때문입니다.

 

전기차가 추위에 약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추워도 너무 추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역대급 한파에 배터리가 빨리 닳면서, 너도나도 배터리 충전에 몰린 겁니다.

 

주행 중에 갑자기 방전돼 견인차 호출도 다반사입니다.


 

한술 더 뜨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

충전기마저 얼어버리자 충전하러 온 전기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입니다.

주유소에 왔는데 기름이 다 떨어진 꼴입니다.

미 폭스뉴스는 "충전소가 전기차 무덤으로 변했다"고 촌평했습니다
.


 

노르웨이는 늘 추운 곳이어서 전기차와 추위의 상관관계를 많이 연구했습니다.

노르웨이자동차연맹에 따르면, 영하 2도가 되면 영상 23도일 때보다 주행거리가 18.5% 짧아집니다.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를 늘린 점도 취약성을 가중시킨 요인입니다.

리튬-인산-철을 쓰는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서 성능 저하가 더 큰 편입니다.

맹추위가 예상되면 집에 충전기를 준비해두라는 게 전기차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LFP배터리 수요는 크게 줄어들지도.. 

 

이번 미국 한파는 역대급으로, 동서부 해안가를 제외한 내륙 거의 대부분이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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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가우리야  
저정도로 추우면 뭔들 문제가 안생기겠냐만은..ㅋㅋ
빨간늑대  
처음부터 충전 밧데리가 더 개발되고 실용화가 아직 멀었을껀데 왜 이리 급하지 라는 생각은 들었음. 지금 사면 빼박 마루타라는 느낌이었음
슈퍼맨  
전고체 배터리 나올 때 까지는 전기차는 무리 인갑다
하이브리드가 계속 가겠네
퍼시픽엔젤1  
전기차는 미 서부에서만 타던가 차 두대 사서 전기차는 봄~가을에만 운용하던가 ...
 
앞으로 기후 재난은 더 심해질거 같은데 ..
배터리 수시로 충전하는거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야지
아직은 전기차 아닌가보다
환골탈태  
텍사스 저쪽은 난방 시설 자체가 안되어 있을건데

럭키 97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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